신창무·아사니 ‘1골 1도움’ 활약…광주FC 안양전 무패 잇고 ‘5위’
신창무 전반 11분 선제골…아사니 추가골로 2-1승리
클럽월드컵 참가, 두 경기 덜 치른 울산에 승점 2점 차
클럽월드컵 참가, 두 경기 덜 치른 울산에 승점 2점 차
![]() 광주FC의 신창무(40번)가 28일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1분 아사니(7번)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최경록(10번)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FC가 안양전 무패 행진을 잇고 5위로 올라섰다.
광주FC가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경기에서 신창무와 아사니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2019년 10월부터 시작된 안양전 무패행진을 ‘7경기’로 연장했다.
전반 9분 신창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김다솔에게 막혔지만, 아쉬움은 잠시였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박스로 진입한 아사니가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대신 뒤에서 달려오던 신창무에게 공을 넘겼다. 신창무가 침착하게 왼발로 공을 때리면서 시원하게 안양 골대를 갈랐다. 올 시즌 8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된 신창무의 첫 골이다.
상대 허를 찌르면서 도움을 기록한 아사니는 전반 37분, 골 주인공도 됐다.
이번에는 신창무가 아사니의 골을 도왔다.
왼쪽에서 공을 가지고 있던 신창무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에서 상대와 경합하고 있던 정지훈이 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공을 흘렸다.
오른쪽에서 상대의 견제를 받고 있지 않았던 아사니가 공을 잡아 왼발 슈팅을 날리면서 2-0을 만들었다.
앞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아사니는 다시 한번 골과 도움을 나란히 수확했다
광주는 전반 41분 채현우의 왼발 슈팅에 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쫓긴 광주는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는 내주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광주 진영에서 전개된 볼 경합 과정에서 안양 마테우스가 최경록의 허벅지를 발로 가격하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 레드 카드를 받았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느라 두 경기를 덜 치른 울산HD를 밀어내고 5위에 자리했다.
광주는 8승 7무 6패로 승점 32를 만들었고, 울산은 8승 5무 6패로 승점 29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순위 싸움 중인 광주와 울산은 코리아컵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7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코리아컵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광주는 7월 18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가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경기에서 신창무와 아사니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2019년 10월부터 시작된 안양전 무패행진을 ‘7경기’로 연장했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박스로 진입한 아사니가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대신 뒤에서 달려오던 신창무에게 공을 넘겼다. 신창무가 침착하게 왼발로 공을 때리면서 시원하게 안양 골대를 갈랐다. 올 시즌 8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된 신창무의 첫 골이다.
상대 허를 찌르면서 도움을 기록한 아사니는 전반 37분, 골 주인공도 됐다.
이번에는 신창무가 아사니의 골을 도왔다.
왼쪽에서 공을 가지고 있던 신창무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에서 상대와 경합하고 있던 정지훈이 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공을 흘렸다.
앞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아사니는 다시 한번 골과 도움을 나란히 수확했다
광주는 전반 41분 채현우의 왼발 슈팅에 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쫓긴 광주는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는 내주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광주 진영에서 전개된 볼 경합 과정에서 안양 마테우스가 최경록의 허벅지를 발로 가격하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 레드 카드를 받았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느라 두 경기를 덜 치른 울산HD를 밀어내고 5위에 자리했다.
광주는 8승 7무 6패로 승점 32를 만들었고, 울산은 8승 5무 6패로 승점 29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순위 싸움 중인 광주와 울산은 코리아컵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7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코리아컵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광주는 7월 18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