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이어진 여성들의 이야기…‘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폐막
귄 장편 작품상 임지수 작 ‘파기상접: 깨진 그릇 붙이기’
귄 단편 작품상 김수현 작 ‘자매의 등산’
귄 단편 작품상 김수현 작 ‘자매의 등산’
![]()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폐막식 모습.<광주여성영화제 제공> |
‘여성, 소수자,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비추는 빛의 연대’라는 메시지를 전한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지난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광주극장, CGV광주금남로, 광주독립영화관 등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11개국 56편 영화(장편 23편, 단편 33편)를 선보였으며 4000여 명 관객이 함께했다.
폐막식에서는 광주여성영화제의 메인 이벤트인 ‘귄 당선작’ 시상이 진행됐다. 귄 장편 작품상은 임지수 감독의 ‘파기상접: 깨진 그릇 붙이기’, 귄 단편 작품상은 김수현 감독의 ‘자매의 등산’이 수상했다.
김경례 전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스크린 너머로 전해진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연대의 감정이 오래 남았다”며 “‘파기상접’의 경우 관계와 상처를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여성의 회복과 화해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밖에 장편 특별상은 김이향 감독의 ‘이방인의 텃밭’, 장편 관객상은 오재형 감독의 ‘소영의 노력’이 받았다. 단편 부문에서는 노희정 감독의 ‘자궁메이트’가 특별상을, ‘자매의 등산’이 관객상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여성영화제가 사랑한 올해의 영화상’에는 노희정 감독의 ‘자궁메이트’가 선정됐다. 전국 7개 지역 여성영화제 네트워크(대구·부산·서울·익산·인천·전북·제주)가 공동으로 참여해 여성 감독들의 열정과 연대를 기린 상이다.
폐막작으로는 윤한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핑크문’이 상영됐다. 여성 최초로 이중섭미술상을 받은 화가 윤석남의 삶을 따라가며 예술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작품이다..
김채희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서로의 이야기를 비추고 다양한 목소리가 만나는 장이었다”며 “관객들이 보여준 관심과 연대의 마음이야말로 영화제의 마지막 장면을 완성한 빛이었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극장, CGV광주금남로, 광주독립영화관 등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11개국 56편 영화(장편 23편, 단편 33편)를 선보였으며 4000여 명 관객이 함께했다.
김경례 전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스크린 너머로 전해진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연대의 감정이 오래 남았다”며 “‘파기상접’의 경우 관계와 상처를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여성의 회복과 화해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밖에 장편 특별상은 김이향 감독의 ‘이방인의 텃밭’, 장편 관객상은 오재형 감독의 ‘소영의 노력’이 받았다. 단편 부문에서는 노희정 감독의 ‘자궁메이트’가 특별상을, ‘자매의 등산’이 관객상을 차지했다.
폐막작으로는 윤한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핑크문’이 상영됐다. 여성 최초로 이중섭미술상을 받은 화가 윤석남의 삶을 따라가며 예술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작품이다..
김채희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서로의 이야기를 비추고 다양한 목소리가 만나는 장이었다”며 “관객들이 보여준 관심과 연대의 마음이야말로 영화제의 마지막 장면을 완성한 빛이었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