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신속 복구·재발 방지책 마련을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불이 나, 국가 전산망 마비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체면도 구기고 말았다.
3년 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정부가 강도 높은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가의 전산 센터가 이렇게 쉽게 다운됐다는 사실에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특히 국정자원은 20년 전 정부통합전산센터로 출범한 이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정부데이터센터의 글로벌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번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업무 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됐다. 이 중 96개는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551개는 정보시스템을 가열로부터 보전하기 위해 선제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시, 우체국 금융과 우편 등이 먹통이 됐다. 더욱이 피해를 입은 시스템에는 국가 안보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야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정부는 화재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96개 시스템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선제 중단한 551개 시스템을 중심으로 우선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태 발생 이후 광주시도 시민 불편·피해 최소화를 위해 증명서별 대체 창구를 안내하고 있다.
한국은 2019년과 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디지털 강국이다. 국정자원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복구를 최대한 신속하게 끝내야 할 것이다. 또한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더라도 대체 가동 시스템이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해 최단 시간에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3년 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정부가 강도 높은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가의 전산 센터가 이렇게 쉽게 다운됐다는 사실에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특히 국정자원은 20년 전 정부통합전산센터로 출범한 이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정부데이터센터의 글로벌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시, 우체국 금융과 우편 등이 먹통이 됐다. 더욱이 피해를 입은 시스템에는 국가 안보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야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한국은 2019년과 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디지털 강국이다. 국정자원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복구를 최대한 신속하게 끝내야 할 것이다. 또한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더라도 대체 가동 시스템이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해 최단 시간에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