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 담은 현수막, 송정역 ‘휘영청 버스킹’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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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 담은 현수막, 송정역 ‘휘영청 버스킹’으로 이어간다
진보당 광주시당, 한가위 민생 메시지 전면…버스 무료환승 1시간 연장·안전한 통학로 등 생활공약 재확인
2025년 10월 04일(토) 13:20
진보당 광주시당이 우리 전통 미감을 살린 현수막 시리즈로 시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진보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지난 2일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추석 맞이 휘영청 버스킹’을 열어 귀향객과 직접 만났다.

시당은 한가위 연휴를 계기로 “빛나는 일상”을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의제와 지역 교통·안전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시당은 올해 추석 현수막 콘셉트를 달빛과 한지의 결을 연상시키는 색·문양으로 구성해 ‘빛의 도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김주업 위원장은 전통의 미학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를 “시민 누구나 보름달처럼 밝게 빛나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지”로 설명하며, 연휴 기간에도 지역 현안과 민생 메시지를 끊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버스 환승 혜택 시간 확대와 초등학생 통학 안전 확보처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우선순위로 제시하고, “연휴가 지역 삶의 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덧붙였다.

행사는 송정역 광장을 거점으로 버스킹 공연과 시민 소통을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당은 공연과 안내부스를 통해 대중교통 환승 편의 증진,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 등 생활공약을 소개하고, 시민 제안 수렴과 정책 설명을 병행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통미를 활용한 디자인과 현장형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번 시도가 지역 정당 활동의 ‘접점 강화’ 모델로 기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당은 연휴 직후까지 송정역 일대를 중심으로 시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교통·안전·돌봄 등 생활의제를 순차적으로 알리는 ‘로컬 캠페인’ 흐름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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