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막하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전남 ‘K-커피’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5일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전남도 케이커피(K-Coffee), 세계로’ 주제 특별 전시와 체험행사, 국가선발대회, 학술발표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남 커피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조명하고, 미래 신소득산업으로의 가치를 확인히가 위해 마련됐다. 특히 커피나무의 생육단계와 품종, 발효커피, 다이어트 젤리 등을 통한 과학적 접근과 산업화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체험행사장에서는 ▲커피나무 생육단계와 품종 전시 ▲묘목 심기 체험 ▲국내산 커피 시음 ▲커피박 공예와 로스팅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국내 유명 바리스타들이 참여하는 ‘전남 K-커피 브루잉 챔피언십 대회’와 커피 재배자와 전문가 간 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커피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남 케이커피는 재배기술 고도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바탕으로 발효커피 등 세계 수준의 품질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전남 케이커피의 기술적·산업적 성과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교류와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