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한 30년…광주신세계, 유통 1번지 ‘우뚝’
운현궁·키친205·궁전제과 등 로컬 브랜드 전국화로 판로 확대 앞장
지역인재 장학금 35억원 후원…전시 공간 제공 등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 지원
신규 브랜드 유치 등 쇼핑 트렌드 선도…“광주 랜드마크 위상 확고히 할 것”
지역인재 장학금 35억원 후원…전시 공간 제공 등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 지원
신규 브랜드 유치 등 쇼핑 트렌드 선도…“광주 랜드마크 위상 확고히 할 것”
![]()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로컬 브랜드 ‘바리에’에서 고객이 대표 메뉴인 시금치 피자를 구매하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
광주신세계가 개점 30주년 기념일을 맞았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995년 8월 25일 광주에 문을 연 최초의 유통 대기업 현지법인으로, ‘고객이 행복한 기업’을 목표로 지난 30년간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왔다. 광주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이 아닌 독립적인 이름을 갖는 이유다.
특히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으로서 지방 지자체에 세금을 납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의 판로확대, 지역 소외계층 지원, 지역인재 육성, 환경 캠페인, 지역 문화·예술·체육 지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 발전을 위한 향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2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개점 이후 지난 30년간 ‘운현궁’, ‘스폴’, ‘키친205’ 등 로컬 브랜드의 판로 개척 및 전국화, 이를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개점 초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지역 대표 침구 브랜드 ‘운현궁’이 로컬 브랜드 성장 지원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운현궁은 양동시장의 소규모 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전통 한실침구세트 브랜드로 전국 25개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대표 침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골프용품 브랜드인 ‘스폴’도 광주신세계의 상생 모범 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스폴은 광주신세계를 통한 마케팅 등을 기회로 삼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대구점 등에 진출하는 등 전국적인 골프용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 밖에 딸기 케이크로 유명한 함평 ‘키친205’는 지난 2021년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뒤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충장로 외식 브랜드 ‘바리에’, 광주 대표 베이커리 ‘궁전제과’와 더불어 ‘육각커피’, ‘소맥베이커리’, ‘다르다김밥’ 등 지역의 맛집을 연이어 입점시키고 마케팅을 통해 전국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현지법인과 지역 로컬브랜드 상생 사례를 이끌어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문화 조성 및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공주신세계는 개점 이후부터 현재까지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인재 희망장학금’은 지난 30년간 3000여명이 수혜를 받았고, 누적된 후원금은 35억원에 달한다.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 실습 교육’은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소재 대학교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신세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부터 누적 수혜자만 840명, 후원액은 7억 3000만원 수준이다. 이 밖에 ‘사랑의 S-BOX’에 매년 6000만원, 누적 3억 6000만원을 후원했으며, ‘김장김치 담그기’, ‘희망산타 원정대’ 등의 사회공헌 활동과 ‘에코 플로깅’, ‘죽봉 김태원 의병장 동상 주변 청소’ 등 환경 개선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업이 문화·예술을 적극 후원하는 ‘메세나(Mecenat)’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1층에서 신세계갤러리를 운영하며, 많은 지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기적인 전시 작품 교체 및 다양한 전시회 등으로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신세계 개점 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까지 스트리트 아트를 주제로 ‘Street of Summer’을 전시 중이다.
유망한 지역 예술 작가들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광주신세계미술제’도 메세나의 대표적인 예다. 미술제는 지역 작가의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위한 공모전으로, 올해부터 대상 상금은 2000만원으로 기존 대비 500만원 늘었으며, 신진작가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광주신세계는 ‘광주비엔날레’에도 개점 이후 매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누적 후원금은 19여억원에 달한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상생활동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 유치 등을 통해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역민들의 쇼핑 바운더리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패션 브랜드와 F&B(식음료) 유치 등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꾸준히 매장 리뉴얼을 시도함으로써 독보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에는 호남지역 최초로 ‘티파니’를, 올해는 ‘프레드’를 유치했다. 또 지난해 기존 신관을 ‘플레이스팟’으로 새롭게 꾸미고,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키는 등 변화를 꾀했다.
또 F&B 부문으로는 ‘브뤼쉘프라이’, ‘장인한과’ 팝업과 더불어 ‘부창제과’, ‘구오만두’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먹거리 유치에 성공하면서 쇼핑을 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현지법인으로 시작한 광주신세계가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 올해 30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유통 1번가로서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특히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으로서 지방 지자체에 세금을 납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의 판로확대, 지역 소외계층 지원, 지역인재 육성, 환경 캠페인, 지역 문화·예술·체육 지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 발전을 위한 향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개점 초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지역 대표 침구 브랜드 ‘운현궁’이 로컬 브랜드 성장 지원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운현궁은 양동시장의 소규모 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전통 한실침구세트 브랜드로 전국 25개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대표 침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 광주지역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스폴’ 매장에서 직원이 골프 장갑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이 밖에 딸기 케이크로 유명한 함평 ‘키친205’는 지난 2021년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뒤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충장로 외식 브랜드 ‘바리에’, 광주 대표 베이커리 ‘궁전제과’와 더불어 ‘육각커피’, ‘소맥베이커리’, ‘다르다김밥’ 등 지역의 맛집을 연이어 입점시키고 마케팅을 통해 전국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현지법인과 지역 로컬브랜드 상생 사례를 이끌어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문화 조성 및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공주신세계는 개점 이후부터 현재까지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인재 희망장학금’은 지난 30년간 3000여명이 수혜를 받았고, 누적된 후원금은 35억원에 달한다.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 실습 교육’은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소재 대학교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신세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부터 누적 수혜자만 840명, 후원액은 7억 3000만원 수준이다. 이 밖에 ‘사랑의 S-BOX’에 매년 6000만원, 누적 3억 6000만원을 후원했으며, ‘김장김치 담그기’, ‘희망산타 원정대’ 등의 사회공헌 활동과 ‘에코 플로깅’, ‘죽봉 김태원 의병장 동상 주변 청소’ 등 환경 개선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광주신세계갤러리 개점 30주년을 기념한 Street of Summer 기획전 전시 전경. |
광주신세계는 1층에서 신세계갤러리를 운영하며, 많은 지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기적인 전시 작품 교체 및 다양한 전시회 등으로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신세계 개점 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까지 스트리트 아트를 주제로 ‘Street of Summer’을 전시 중이다.
유망한 지역 예술 작가들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광주신세계미술제’도 메세나의 대표적인 예다. 미술제는 지역 작가의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위한 공모전으로, 올해부터 대상 상금은 2000만원으로 기존 대비 500만원 늘었으며, 신진작가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광주신세계는 ‘광주비엔날레’에도 개점 이후 매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누적 후원금은 19여억원에 달한다.
![]()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장인한과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약과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광주신세계는 지난해에는 호남지역 최초로 ‘티파니’를, 올해는 ‘프레드’를 유치했다. 또 지난해 기존 신관을 ‘플레이스팟’으로 새롭게 꾸미고,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키는 등 변화를 꾀했다.
또 F&B 부문으로는 ‘브뤼쉘프라이’, ‘장인한과’ 팝업과 더불어 ‘부창제과’, ‘구오만두’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먹거리 유치에 성공하면서 쇼핑을 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현지법인으로 시작한 광주신세계가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 올해 30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유통 1번가로서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