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 ‘보이체크-1942’ 객원배우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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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보이체크-1942’ 객원배우 공개 모집
원서 접수 19일까지…9월 2일 오디션.
2025년 08월 16일(토) 16:18
광주시립극단의 지난 공연 모습.<광주예술의전당 제공>
19세기 독일 문학의 걸작 ‘보이체크’가 광주만의 색을 입은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시립극단이 오는 11월 20~22일(총 4회)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제25회 정기공연 ‘보이체크-1942’에 출연할 객원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개인 스케줄,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양식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작품은 게오르크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을 1942년 일제강점기 말기 광주를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계급과 권력, 인간 소외를 다룬 원작의 주제를 식민지 조선의 현실과 맞물려 풀어낸다. 연출은 ‘반야삼촌’, ‘오셀로-두시대’ 등을 선보인 장봉태가 맡는다.

오디션은 9월 2일 광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열리며, 지정연기·자유연기·특기·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배역별 희망 대사 연기와 즉흥 연기가 포함될 수 있으며, 합격자는 9월 5일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모집 인원은 총 11명으로, 남자 6명·여자 5명이다. 정식 연극공연 데뷔 경력이 있고 연습·공연 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배우가 대상이다.

광주시립극단 홍보담당자 노여진은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라며 “무대를 빛낼 끼와 열정 가득한 연기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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