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KIA 타이거즈- 류진창 ㈜와이드팜 회장·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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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이제 국민 스포츠가 되었다. 특히 우리 지역의 프로야구는 1980년도의 암울했던 시기에 태동하여 우리 민초와 함께 울고 웃는 애환을 같이하며 성장해 왔다. 선수들은 우리와 같이 호흡하며 가슴에 메인 한을 우승으로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해태 시절 어려운 재정의 뒷받침에도 불구하고 무려 4년 연속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였는가 하면 우리나라 프로야구 43년 역사에 사상 첫 1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전통 강호 팀의 면모를 보였다. 기아 타이거즈의 실력은 자타가 인정하는 프로야구 명가로서 다른 팀들이 붙기를 두려워하는 무등산 호랑이 기아가 되었다.
팬들이 목포의 눈물을 부르고 손뼉 치며 응원했던 우리의 기아 타이거즈다. 밤하늘 호쾌하게 담장을 넘는 야구공에 우리의 한을 실어 보냈기에 더 각별한 애정이 있는 기아 타이거즈다.
KBO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누적 관중이 무려 600만 명을 넘어섰다니 모든 국민이 즐기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혼란스러운 정치 사회 상황에 민심을 돌리려고 프로야구가 피난처를 제공해 주었다는 속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저러나 TV 매체는 울화가 터지는 것만 보여주니 내 눈길이 찾는 곳은 단연 기아 야구뿐이다.
2024년 우리의 기아 타이거즈는 정규시즌과 가을야구에서 다른 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통합 우승했다. 김도영 선수는 각종 공격 상을 휩쓸면서 시즌 최우수선수가 되었다.
올해 우리의 기아 타이거즈는 부상 병동이다. “너 땜시 살아야!” 새 유행어를 만들었던 김도영을 비롯한 주전급 선수 10여 명이 줄 부상으로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불상사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되는 패배로 최강 기아의 면모를 상실했으니 팬들의 상심(傷心)은 극에 달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하반기를 시작했으니 반등의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있다. 해태 시절부터 이어온 기아의 색깔은 끈기와 강한 승리욕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기아 응원은 다른 지역 어느 구장이나 응원석을 가득 메운다. 시작하자마자 출전 선수 이름을 노래로 소개하면서 찾는 팬들에게 승리의 기대와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소개가 끝나면 파워의 기아! 패기의 기아! 열정의 기아! 승리의 기아 타이거즈여! 응원가가 목청 큰 소리로 울려 퍼지며 파이팅이란 구호에 가슴이 설렌다. 경기가 시작되면 힘 있는 타자에게는 홈런! 홈런! 을 외쳐 대다가 장타라도 터질라치면 “기아 없이는 못 살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개사(改辭)한 응원가로 운동장을 휩쓸어 버린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응원석 열기에 마구 뿌려대는 물대포를 맞으면서 응원하는 관중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란다. 기아 호랑이 선수들이 더위에 지쳐 있다면 초창기처럼 달걀 꾸러미라도 들고 야구장을 찾겠다. 그리고 힘을 다해 “힘내라 기아!”를 외치며 야구장에 나가겠다. 이제 ‘기아 없이는 못 살아!’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 광주의 함성! 최강기아! 타이거즈! 남행열차 노래를 함께 부르며 승리하고 광주로 돌아오는 광경을 마중하며 박수를 준비하겠다.
해태 시절 어려운 재정의 뒷받침에도 불구하고 무려 4년 연속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였는가 하면 우리나라 프로야구 43년 역사에 사상 첫 1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전통 강호 팀의 면모를 보였다. 기아 타이거즈의 실력은 자타가 인정하는 프로야구 명가로서 다른 팀들이 붙기를 두려워하는 무등산 호랑이 기아가 되었다.
KBO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누적 관중이 무려 600만 명을 넘어섰다니 모든 국민이 즐기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혼란스러운 정치 사회 상황에 민심을 돌리려고 프로야구가 피난처를 제공해 주었다는 속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저러나 TV 매체는 울화가 터지는 것만 보여주니 내 눈길이 찾는 곳은 단연 기아 야구뿐이다.
올해 우리의 기아 타이거즈는 부상 병동이다. “너 땜시 살아야!” 새 유행어를 만들었던 김도영을 비롯한 주전급 선수 10여 명이 줄 부상으로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불상사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되는 패배로 최강 기아의 면모를 상실했으니 팬들의 상심(傷心)은 극에 달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하반기를 시작했으니 반등의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있다. 해태 시절부터 이어온 기아의 색깔은 끈기와 강한 승리욕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기아 응원은 다른 지역 어느 구장이나 응원석을 가득 메운다. 시작하자마자 출전 선수 이름을 노래로 소개하면서 찾는 팬들에게 승리의 기대와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소개가 끝나면 파워의 기아! 패기의 기아! 열정의 기아! 승리의 기아 타이거즈여! 응원가가 목청 큰 소리로 울려 퍼지며 파이팅이란 구호에 가슴이 설렌다. 경기가 시작되면 힘 있는 타자에게는 홈런! 홈런! 을 외쳐 대다가 장타라도 터질라치면 “기아 없이는 못 살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개사(改辭)한 응원가로 운동장을 휩쓸어 버린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응원석 열기에 마구 뿌려대는 물대포를 맞으면서 응원하는 관중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란다. 기아 호랑이 선수들이 더위에 지쳐 있다면 초창기처럼 달걀 꾸러미라도 들고 야구장을 찾겠다. 그리고 힘을 다해 “힘내라 기아!”를 외치며 야구장에 나가겠다. 이제 ‘기아 없이는 못 살아!’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 광주의 함성! 최강기아! 타이거즈! 남행열차 노래를 함께 부르며 승리하고 광주로 돌아오는 광경을 마중하며 박수를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