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안전하게 꿈꿀 수 있는 디지털 세상-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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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온라인 플랫폼은 이제 아동의 학습, 놀이, 소통을 모두 담는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아이들은 충분히 안전할까? 여성가족부가 2025년 발표한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한 청소년은 전국적으로 약 21만 3000명이었으며 이는 전체 조사 참여자 중 17.3%에 해당한다. 이처럼 디지털 사용이 일상이 된 지금,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환경에 놓여 있으며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 디지털 공간은 이제 아이들의 ‘삶의 터전’이고, 이 터전을 안전하게 지켜줄 책임은 우리 사회 전체에 있다.
아이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 분명히 보여준다. “내 사진이 허락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무서워요. 친구의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작 본인은 몰랐어요.”, “어른들은 스마트폰을 그만하라고만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아요.”
아동권리모니터링단(굿모션)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이 전한 이 말에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동이 겪는 불안과 혼란이 담겨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 사이버폭력과 따돌림, 유해한 영상과 광고,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은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디지털 공간에서조차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권리,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다.
굿네이버스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과 함께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광주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동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문제와 바람을 직접 토의하고 결의문으로 발표했다.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제도 마련, 딥페이크와 헛소문을 막는 예방교육, 디지털 범죄 처벌 강화와 예방영상 제작, 유해사이트 차단과 아동 전용 인터넷 환경 구축 등 아동들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요구를 내놓았다. 이 결의문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전달되어 정책 개선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권리선언문’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리고 있으며 아동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사회적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사용을 억제하는 보호 중심의 접근을 넘어 아동이 자유와 책임을 함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권리 보장이다.
굿네이버스 광주지부는 디지털 권리선언문 캠페인과 함께 사회적약자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은 다문화 가정, 시설 보호 종료 청소년, 학대 피해 아동 등 신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범죄 발생률도 높은 편이다. 센터는 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범죄 피해 예방과 회복 지원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디지털 범죄 피해와 정서적 고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위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와 책임을 배우며 안전하게 디지털 환경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디지털 아동권리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구조적 문제다. 이제는 아이들이 외치는 권리선언에 응답해야 한다. 아동이 존중받는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일은 어른들의 책임이며, 가정과 학교, 기업과 정책결정자 모두가 함께해야 할 과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세상을 누리며 자유롭게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지금 응답해야 한다. 아이들의 권리선언이 외면되지 않도록, 오늘부터 우리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굿네이버스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과 함께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제2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광주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동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문제와 바람을 직접 토의하고 결의문으로 발표했다.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제도 마련, 딥페이크와 헛소문을 막는 예방교육, 디지털 범죄 처벌 강화와 예방영상 제작, 유해사이트 차단과 아동 전용 인터넷 환경 구축 등 아동들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요구를 내놓았다. 이 결의문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전달되어 정책 개선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권리선언문’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리고 있으며 아동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사회적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사용을 억제하는 보호 중심의 접근을 넘어 아동이 자유와 책임을 함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권리 보장이다.
굿네이버스 광주지부는 디지털 권리선언문 캠페인과 함께 사회적약자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은 다문화 가정, 시설 보호 종료 청소년, 학대 피해 아동 등 신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범죄 발생률도 높은 편이다. 센터는 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범죄 피해 예방과 회복 지원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디지털 범죄 피해와 정서적 고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위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와 책임을 배우며 안전하게 디지털 환경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디지털 아동권리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구조적 문제다. 이제는 아이들이 외치는 권리선언에 응답해야 한다. 아동이 존중받는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일은 어른들의 책임이며, 가정과 학교, 기업과 정책결정자 모두가 함께해야 할 과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세상을 누리며 자유롭게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지금 응답해야 한다. 아이들의 권리선언이 외면되지 않도록, 오늘부터 우리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