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광주시, 2026년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1700t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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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광주시, 2026년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1700t 확대
2차 민·관 협약 체결…1차서 117t 재활용 탄소배출량 397t 줄여
2025년 07월 21일(월) 20:20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제2차 민·관 업무협약을 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역 대표기업과 2026년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1700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2차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지역 대표기업들이 협약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삼성전자, 세방리튬배터리, LG이노텍, 광주글로벌모터스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은 기업에서 매립·소각되는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2026년까지 소각·매립 처리하는 폐플라스틱 총 500t을 물질·화학적·열적 재활용한다.

광주시는 협약기관인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한 맞춤 컨설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활용 가능 업체 발굴·연결, 폐기물 분야 민·관 네트워크 구축, ESG 실천 캠페인 등 협약기업에 대한 행정·기술적 지원하게 된다.

기업들은 재활용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생활용품으로 재생하고,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원료로 제조한다. 열적 재활용을 통해 시멘트, 제지공장에 화력유지용으로 재사용하게 된다.

광주시는 목표치를 달성하면 탄소배출량 5770t, CO₂저감, 기업 폐기물처분부담금 2000만원 절감, 재활용 산업 매출 3억9000만원 증대,원자재 구입 절감 26억원 등 약 3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지역 대표기업 4곳(기아오토랜드광주,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세방전지)과 ‘제1차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정기관이 발굴한 재활용업체와 함께 폐플라스틱 117t을 재활용했다. 이는 탄소배출 397t CO₂를 줄이고 2억1000여만원의 경제적 창출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열적 재활용 처리하던 맥아 포장재를 물질 재활용으로 전환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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