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주간을 맞아 5·18기념재단이 온라인 서점 알라딘과 함께 오는 6월 2일까지 관련 도서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통해 5·18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먼저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책 소개 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는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에 관련 도서를 추천하는 댓글을 6월 1일까지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518명에게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한다.

서평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최근 3년 이내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을 읽고 서평을 작성한 참여자 중, 최우수 1명에게는 적립금 3만 원, 우수 5명에게는 각각 3만 원이 지급된다. 대상 도서는 한정현 소설집 ‘쿄코와 쿄지’, 김해자 시집 ‘니들의 시간’, 김형수 ‘김남주 평전’, 정지아 소설 ‘우리들의 해방일지’ 등이다. 응모 마감은 오는 23일이며, 당선자는 6월 2일 발표된다.

서평을 작성한 이들을 선정해 적립금 3만원(최우수 서평 1명)과 3만원(우수 서평 5명)을 지급한다. 서평 대상 도서는 한정현 소설집 ‘쿄코와 쿄지’, 김해자 시집 ‘니들의 시간’, 김형수 평론 ‘김남주 평전’, 정지아 소설 ‘우리들의 해방일지’다. 오는 23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별도 심사를 거쳐 6월 2일 당선작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알라딘은 님을 위한 행진곡 원본 악보가 그려진 한정판 에코백을 제공하는 굿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18 관련 도서를 포함해 국내도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하다.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관련 도서 소개뿐 아니라 1980년 5월 당시의 주요 사건들을 정리한 ‘5·18 타임라인’도 함께 제공된다. 자료는 2024년 발간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국가보고서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5·18의 역사와 정신을 문학을 통해 다시금 마주하고,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책을 통해 오월의 기억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세대 간 공감과 연대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