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광주에 AI·첨단기술 융복합 혁신지구를, 전남엔 그린에너지벨트 조성을”
[한신협 대선 경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 출마는 바람직하지 않아”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 출마는 바람직하지 않아”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국비 지원 확대, 특별법 개정, 이전지 개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인의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광주일보 등 9개 지역 대표 언론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지역 공약 등을 공개했다. 또 AI국가산단을 조기 완공하며 2단계로 확대와 그린에너지 벨트 조성 등의 공약도 소개했다.
다음은 안철수 의원과의 일문일답.
-광주군공항문제 등 전국 군공항문제 해법은.
▲사실 전국의 군공항은 시대가 변하면서 도시 발전 계획과 상충되고, 주민의 피해도 크다. 하지만, 국가 안보 차원에서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 다만, 군공항 입지에 관한 연구 용역으로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겠다. 아울러 이전이 결정되면 국비 지원 확대, 특별법 개정, 이전지 개발 인센티브 제공도 함께 고민하겠다.
-지역 핵심사업 관련 공약은.
▲광주에 AI·첨단기술 융복합 혁신지구를 조성하고, AI국가산단을 조기 완공하며 2단계로 확대하겠다. 전남은 신안·영광·고흥을 중심으로 해상풍력·태양광 기반 ‘그린에너지 벨트’를 조성하여 글로벌 청정에너지 공급기지로 육성하겠다. 고흥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여수·광양은 친환경 정유 화학 및 수소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
-대선에 4번째 도전이다. 출마의 각오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절박한 선택이다. 나라는 둘로 갈라지고, 국정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다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통합’과 ‘시대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정상화와 AI강국, 개헌,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5대 개혁을 이뤄내겠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데 전략은.
▲국민과 당원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오직 하나다.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믿어주신 것이다. 결국 헌법 가치를 수호한 후보,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후보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는 취지이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평가는.
▲이재명 후보는 전형적인 정치‘꾼’이다. 기본소득, 현금살포 등 포퓰리즘 정책을 내세워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는, 공권력을 자신의 사법리스크 제거에 이용할 것이다. 도덕성, 정책 전문성, 미래비전 등 국가 지도자의 기본 자질면에서 안철수가 이재명을 압도한다.
-탄핵 찬성론에 따른 보수층의 이탈 우려가 있다.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중대한 헌법 위반이 있었다고 판결을 내린 만큼 우리 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 보수의 가치가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저는 헌법을 수호하는데 앞장선 사람이다. 제 진심을 당원께 설명드리고 지지를 호소하겠다.
-여권에서 논의되는 ‘빅텐트’에 대한 견해는.
▲그것은 제가 집권 가능성이 낮은 제3당에 있을 때의 일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연히 당의 틀 안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는 시대적 과제인 정권교체를 위해 저를 희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한 대행이 출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이 원하는 ‘이재명 대 윤석열’ 프레임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시겠다면 이재명을 막기 위한 빅텐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안철수만의 전략은.
▲이제 과학기술 없이 경제, 안보, 외교를 논할 수 없다. 시대가 과학자, 경제인 출신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국민통합, AI강국이라는 대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안철수 신드롬’을 만들 것이다.
-윤석열 정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평가한다면
▲강단 있는 성품으로 국민의 부름을 받았지만, 정치 초보이자 검사 출신으로서 정치의 본질인 협치, 타협을 간과했다. 소통과 정무적 감각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쉽다.
-국민통합 방안은.
▲시대변화에 걸맞는 국민통합 개헌과 정치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 분권형 개헌, 국회 입법권 남용 견제 장치 마련, 국민 기본권 확대, 중대선거구제 도입으로 지역과 세대, 이념을 아우르는 통합의 절치를 실현할 것이다.
-신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주요 공약은.
▲지금 초격차기술, 미래먹거리 없이는 나라의 미래가 없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국가주도의 산업정책을 펼치겠다.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컨텐츠·서비스 산업 등 5대 미래 초격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겠다. 연금, 교육, 노동, 의료, 공공 등 5대 분야의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것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김 전 장관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인의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광주일보 등 9개 지역 대표 언론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지역 공약 등을 공개했다. 또 AI국가산단을 조기 완공하며 2단계로 확대와 그린에너지 벨트 조성 등의 공약도 소개했다.
-광주군공항문제 등 전국 군공항문제 해법은.
▲사실 전국의 군공항은 시대가 변하면서 도시 발전 계획과 상충되고, 주민의 피해도 크다. 하지만, 국가 안보 차원에서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 다만, 군공항 입지에 관한 연구 용역으로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겠다. 아울러 이전이 결정되면 국비 지원 확대, 특별법 개정, 이전지 개발 인센티브 제공도 함께 고민하겠다.
▲광주에 AI·첨단기술 융복합 혁신지구를 조성하고, AI국가산단을 조기 완공하며 2단계로 확대하겠다. 전남은 신안·영광·고흥을 중심으로 해상풍력·태양광 기반 ‘그린에너지 벨트’를 조성하여 글로벌 청정에너지 공급기지로 육성하겠다. 고흥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여수·광양은 친환경 정유 화학 및 수소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
-대선에 4번째 도전이다. 출마의 각오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절박한 선택이다. 나라는 둘로 갈라지고, 국정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다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통합’과 ‘시대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정상화와 AI강국, 개헌,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5대 개혁을 이뤄내겠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데 전략은.
▲국민과 당원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오직 하나다.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믿어주신 것이다. 결국 헌법 가치를 수호한 후보,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후보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는 취지이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평가는.
▲이재명 후보는 전형적인 정치‘꾼’이다. 기본소득, 현금살포 등 포퓰리즘 정책을 내세워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는, 공권력을 자신의 사법리스크 제거에 이용할 것이다. 도덕성, 정책 전문성, 미래비전 등 국가 지도자의 기본 자질면에서 안철수가 이재명을 압도한다.
-탄핵 찬성론에 따른 보수층의 이탈 우려가 있다.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중대한 헌법 위반이 있었다고 판결을 내린 만큼 우리 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 보수의 가치가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저는 헌법을 수호하는데 앞장선 사람이다. 제 진심을 당원께 설명드리고 지지를 호소하겠다.
-여권에서 논의되는 ‘빅텐트’에 대한 견해는.
▲그것은 제가 집권 가능성이 낮은 제3당에 있을 때의 일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연히 당의 틀 안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는 시대적 과제인 정권교체를 위해 저를 희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한 대행이 출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이 원하는 ‘이재명 대 윤석열’ 프레임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시겠다면 이재명을 막기 위한 빅텐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안철수만의 전략은.
▲이제 과학기술 없이 경제, 안보, 외교를 논할 수 없다. 시대가 과학자, 경제인 출신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국민통합, AI강국이라는 대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안철수 신드롬’을 만들 것이다.
-윤석열 정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평가한다면
▲강단 있는 성품으로 국민의 부름을 받았지만, 정치 초보이자 검사 출신으로서 정치의 본질인 협치, 타협을 간과했다. 소통과 정무적 감각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쉽다.
-국민통합 방안은.
▲시대변화에 걸맞는 국민통합 개헌과 정치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 분권형 개헌, 국회 입법권 남용 견제 장치 마련, 국민 기본권 확대, 중대선거구제 도입으로 지역과 세대, 이념을 아우르는 통합의 절치를 실현할 것이다.
-신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주요 공약은.
▲지금 초격차기술, 미래먹거리 없이는 나라의 미래가 없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국가주도의 산업정책을 펼치겠다.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컨텐츠·서비스 산업 등 5대 미래 초격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겠다. 연금, 교육, 노동, 의료, 공공 등 5대 분야의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것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