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 삼성 홈런으로 기선 제압
플레이오프 1차전 LG에 10-4 승…홈런 3개 등 선발 전원 안타
‘사자 군단’이 화끈한 방망이로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1차전에서 3개의 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장식하면서 10-4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삼성은 3회 나온 구자욱의 3점포를 시작으로 4회 김영웅의 솔로홈런, 5회 르윈 디아즈의 투런포로 LG 마운드를 흔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올 시즌 ‘홈런 1위팀’의 위력을 과시한 삼성은 5회말 선발전원 안타도 완성했다. 역대 PO 5번째이자, 포스트 시즌 18번째 기록이다.
LG 오지환은 4회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레예스는 오지환에게 ‘한 방’은 허용했지만 6.2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점)의 호투로 승리를 낚았다.
LG 선발 최원태는 3이닝 7피안타 5실점의 패전 투수가 됐다. LG의 9번째이자 마지막 투수로 나온 김대한은 2개의 폭투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뜨거운 화력을 선보인 삼성은 14일 오후 6시 30분 열리는 PO 2차전에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로 선발 싸움을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1차전에서 3개의 홈런 포함 장단 14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장식하면서 10-4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삼성은 3회 나온 구자욱의 3점포를 시작으로 4회 김영웅의 솔로홈런, 5회 르윈 디아즈의 투런포로 LG 마운드를 흔들었다.
LG 오지환은 4회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레예스는 오지환에게 ‘한 방’은 허용했지만 6.2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점)의 호투로 승리를 낚았다.
LG 선발 최원태는 3이닝 7피안타 5실점의 패전 투수가 됐다. LG의 9번째이자 마지막 투수로 나온 김대한은 2개의 폭투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