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하남, 전남드래곤즈 11경기 무패 잇고 ‘MVP’…K리그2 2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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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하남, 전남드래곤즈 11경기 무패 잇고 ‘MVP’…K리그2 22R
전남, 충남아산전 3-2…1위 안양 2점 차 추격
2024년 07월 16일(화) 14:55
전남드래곤즈의 하남이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K리그2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멀티골’로 전남드래곤즈의 11경기 연속 무패를 이끈 하남이 22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2 22라운드 경기를 평가해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하남은 MVP로도 선정됐다.

하남은 지난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선제골을 장식했다.

충남아산의 빌드업 과정에서 발디비아가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공을 잡은 하남이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신송훈이 공을 쳐냈지만 뒤로 흐른 공이 충남아산 골대를 갈랐다.

하남은 전반 34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골대 왼쪽에서 나온 김예성의 컷백을 하남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하남의 멀티골과 전반 종료 직전 나온 최성진의 골로 3-0을 만든 전남은 후반 최치원과 김종석에게 실점은 했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3-2로 승리했다.

11경기 연속 무패를 이룬 2위 전남은 부산아이파크에 0-2패를 기록한 1위 FC안양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5골이 터진 전남과 충남아산의 경기는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22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삼성의 차지가 됐다. 수원은 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2분 나온 이동규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상준의 골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K리그1 22라운드 MVP는 김천상무 소속으로 첫 골이자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맹성웅에게 돌아갔다. 김천은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장식하면서 베스팀이 됐다.

◇K리그2 베스트 11

▲MVP : 하남(전남) ▲FW : 이규동(수원), 하남, 라마스(부산) ▲MF : 박승수(수원), 카즈키(서울E), 조지훈(전남), 바사니(부천) ▲DF : 이한도(부산), 오스마르(서울E), 서명관(부천) ▲GK : 김형근(부천) ▲베스트 팀 : 수원 ▲베스트 매치 : 전남(3) vs (2)충남아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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