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A매치 휴식 끝…광주FC ‘키워드’ 문민서·가브리엘·이정효 감독
2주간의 A매치 끝…K리그1 재개
‘성골 유스’ 문민서 13경기 2골
‘4골 3도움’ 활약 가브리엘 기대
이정효 감독 ‘전술’도 시선 집중
‘성골 유스’ 문민서 13경기 2골
‘4골 3도움’ 활약 가브리엘 기대
이정효 감독 ‘전술’도 시선 집중
![]() 광주FC의 루키 문민서(왼쪽부터), 가브리엘, 이정효 감독. |
2주간의 A매치가 끝나고 K리그1가 다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다. 다시 열리는 K리그1 그라운드에 눈길을 끄는 이들이 있다.
올 시즌에도 K리그1에는 ‘무서운 신예’들이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강원FC의 양민혁이다. 2006년 생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 16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양민혁은 3월 10일 광주원정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는 등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라운드 베스트11에 3차례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4월에 이어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으로도 등극했다.
양민혁과 함께 문민서도 K리그1의 새로운 젊은 피로 꼽힌다.
문민서는 구단 최초로 광주 U12, U15, U18를 모두 거쳐 프로에 뛰어든 ‘성골 유스’다.
3월 31일 4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심장을 과시하며 데뷔골을 장식했다. 이후 모든 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그는 13경기 2골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도 16라운드 전 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해 9골 1골에 만족했던 그는 올 시즌 인천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FC의 정재상도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하면서 새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도 뜨겁다. K리그1 득점, 도움 1위를 외국인 선수들이 장식하고 있다.
득점 선두는 9골을 넣은 인천 무고사, 도움 1위는 7골을 도운 수원FC의 안데르손이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온 무고사는 오른발로 4골, 머리로 1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키커로도 4골을 만들었다. 무고사는 슈팅(44개), 유효슈팅(21개) 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선을 보인 안데르손은 전 경기에 출전해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새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을 끝냈다.
안데르손은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기회를 만들어 내며 키패스 1위(28개), 공격지역으로 패스 성공 2위(244개)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가브리엘이 ‘히트 상품’이 됐다.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그는 3월 10일 강원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장식했다. 머리, 오른발, 왼발로 두 경기 만에 3골을 장식한 그는 밀리지 않는 몸싸움 실력으로도 팬들의 감탄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면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4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광주의 공격 중심에 서 있다.
사령탑에서는 광주 이정효 감독과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효는 감독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압도적인 질주로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광주의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정효볼’을 앞세워 3위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이끌었다.
2024시즌을 연승으로 열면서 기대감을 키웠지만 굳건했던 수비가 흔들리면서 6연패와 함께 최하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인터뷰로도 화제의 인물이 됐던 이정효 감독이 2주간의 재충전 시간을 발판 삼아 광주의 뜨거운 질주를 만들어낼지 시선이 쏠린다.
4년 만에 대전 사령탑으로 복귀한 황선홍 감독도 K리그1의 새로운 키워드다. 황선홍 감독은 공교롭게도 15일 오후 6시 ‘친청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황선홍, 박태하 두 감독의 ‘절친’ 대결이 17라운드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올 시즌에도 K리그1에는 ‘무서운 신예’들이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강원FC의 양민혁이다. 2006년 생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 16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양민혁은 3월 10일 광주원정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는 등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양민혁과 함께 문민서도 K리그1의 새로운 젊은 피로 꼽힌다.
문민서는 구단 최초로 광주 U12, U15, U18를 모두 거쳐 프로에 뛰어든 ‘성골 유스’다.
3월 31일 4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심장을 과시하며 데뷔골을 장식했다. 이후 모든 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그는 13경기 2골의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FC의 정재상도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하면서 새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도 뜨겁다. K리그1 득점, 도움 1위를 외국인 선수들이 장식하고 있다.
득점 선두는 9골을 넣은 인천 무고사, 도움 1위는 7골을 도운 수원FC의 안데르손이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온 무고사는 오른발로 4골, 머리로 1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키커로도 4골을 만들었다. 무고사는 슈팅(44개), 유효슈팅(21개) 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선을 보인 안데르손은 전 경기에 출전해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새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을 끝냈다.
안데르손은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기회를 만들어 내며 키패스 1위(28개), 공격지역으로 패스 성공 2위(244개)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가브리엘이 ‘히트 상품’이 됐다.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그는 3월 10일 강원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장식했다. 머리, 오른발, 왼발로 두 경기 만에 3골을 장식한 그는 밀리지 않는 몸싸움 실력으로도 팬들의 감탄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면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4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광주의 공격 중심에 서 있다.
사령탑에서는 광주 이정효 감독과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효는 감독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압도적인 질주로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광주의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정효볼’을 앞세워 3위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이끌었다.
2024시즌을 연승으로 열면서 기대감을 키웠지만 굳건했던 수비가 흔들리면서 6연패와 함께 최하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인터뷰로도 화제의 인물이 됐던 이정효 감독이 2주간의 재충전 시간을 발판 삼아 광주의 뜨거운 질주를 만들어낼지 시선이 쏠린다.
4년 만에 대전 사령탑으로 복귀한 황선홍 감독도 K리그1의 새로운 키워드다. 황선홍 감독은 공교롭게도 15일 오후 6시 ‘친청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황선홍, 박태하 두 감독의 ‘절친’ 대결이 17라운드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