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1석 목표였던 국힘, 이번에도 0석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광주·전남 지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광주 59.0%, 전남 85.0%가 개표된 11일 0시 현재 민주당이 광주 8석, 전남 10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16년 만에 광주·전남 전 지역구에 공천을 완료하면서 전의를 불태웠으나 결국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15% 이상의 득표와 최소 1석 당선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울 전망이다. 11일 0시 현재 광주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들이 7~10%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가 개표율 78.0%에서 25.0%의 득표율을 보여 선전하고 있다. 전남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도 대부분 10% 미만의 득표율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지지세를 넓혀 이를 수도권으로 이어가려했으나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위험한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15일 광주와 전남을 한 차례 순회한 것 외에는 중앙당 차원의 관심도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16년 만에 광주·전남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내 의욕을 보였고, 후보자들도 과거와는 달리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또 광주·전남에서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무소속 후보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이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16년 만에 광주·전남 전 지역구에 공천을 완료하면서 전의를 불태웠으나 결국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15% 이상의 득표와 최소 1석 당선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울 전망이다. 11일 0시 현재 광주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들이 7~10%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가 개표율 78.0%에서 25.0%의 득표율을 보여 선전하고 있다. 전남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도 대부분 10% 미만의 득표율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