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문 닫는다
시, 1439일만에 진료소 8곳 운영 종료…대응체계 개편
위기단계 ‘경계’ 지속…병원 등 취약시설 실내 마스크 의무 유지
위기단계 ‘경계’ 지속…병원 등 취약시설 실내 마스크 의무 유지
![]() 지난 18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정부 방침에 따라 이달 말까지만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는 지침 안내문이 붙어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
광주시가 1439일 만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광주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30일 선별진료소 8곳의 운영을 종료하고, 일부 대응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2020년 1월 22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8곳(보건소 5, 의료기관 3)을 운영해 왔으며, 오는 30일 검사를 끝으로 1439일 만에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시는 또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지정 격리병상 10병상도 오는 31일까지 전부 해제한다.
시는 다만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 발생이 여전하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하고, 그동안 선별진료소를 이용했던 PCR 검사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의료기관(먹는 치료제 처방기관 등)을 찾아가면 된다.
또 기존 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았던 먹는 치료제 대상군과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및 해당 환자(입소자)의 보호자(간병인)는 지금처럼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60세 이상과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이며, 고위험 입원환자는 중환자실, 혈액암 병동, 장기이식 병동 입원·전실, 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 이용자 등이다.
이 외 입원 예정 환자·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의사소견에 따른 검사자는 PCR, 신속항원검사(RAT)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중증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과 백신, 치료제 무상 공급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최일선에서 고생하신 선별진료소 운영진과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선별진료소는 문을 닫지만 최근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30일 선별진료소 8곳의 운영을 종료하고, 일부 대응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2020년 1월 22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8곳(보건소 5, 의료기관 3)을 운영해 왔으며, 오는 30일 검사를 끝으로 1439일 만에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시는 다만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 발생이 여전하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하고, 그동안 선별진료소를 이용했던 PCR 검사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의료기관(먹는 치료제 처방기관 등)을 찾아가면 된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60세 이상과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이며, 고위험 입원환자는 중환자실, 혈액암 병동, 장기이식 병동 입원·전실, 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 이용자 등이다.
이 외 입원 예정 환자·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의사소견에 따른 검사자는 PCR, 신속항원검사(RAT)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중증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과 백신, 치료제 무상 공급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최일선에서 고생하신 선별진료소 운영진과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선별진료소는 문을 닫지만 최근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