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식 인기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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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식 인기 한풀 꺾여
지난달 거래대금 3조212억…전월대비 36% 감소
2023년 10월 11일(수) 20:35
/클립아트코리아
지난달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주식 거래가 전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주 열풍이 한 풀 꺾인데다 중국의 경기둔화, 긴축 장기화 우려와 미국의 고금리 정책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전반적인 증시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9월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주식 투자자들의 지난달 주식 매수 거래대금은 3조2112억원으로, 전달(5조912억원)보다 36.93%(1조8799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주식 매도 거래대금은 4조9954억원에서 3조1619억원으로 36.70%(1조8335억원) 줄었다.

주식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매수대금은 지난달 2조4778억원에서 1조3197억원으로 줄었고 매도대금은 2조4027억원에서 1조2882억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닥 매수대금도 감소(2조6133억원→1조8915억원)했으며, 매도대금 역시 2조5926억원에서 1조8736억원으로 줄었다.

지역민들은 지난달 POSCO홀딩스 주식을 가장 많이 사고 팔았으며, 테마주 열풍에 최근 비교적 거래가 많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가장 많이 사고판 종목 2위에 올랐다.

코스피에선 줄곧 거래종목 1위를 기록하던 에코프로가 한 단계 내려앉으며 포스코DX에 자리를 내줬다.

광주·전남 38개 상장사의 지난달 시가총액은 17조7071억원으로, 전달(18조3896억원)보다 3.71%(6825억원) 줄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한국전력(1283억원·1.12%↑)과 부국철강(11억원·1.62%↑)은 시총이 증가했고, 금호타이어(-976억원·-6.88%)와 조선내화(-847억원·-23.33%)는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박셀바이오(-2192억원·-34.29%)와 위니아에이드(-344억원·-59.13%)는 시총이 줄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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