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통사고·화재·감염병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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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통사고·화재·감염병 ‘최악’
안전 수준·의식 5등급 ‘전국 최하위’…범죄는 ‘1등급’ 안전
광주, 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 4등급…화재·자살 ‘3등급’
2026년 01월 12일(월) 20:30
전남 지역의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안전 수준과 안전의식이 전국 최하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시·도 및 시·군·구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2024년 재난·안전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진단·분석한 지표다. 국가기관 통계를 활용해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안전수준을 측정한 결과를 1~5등급으로 나눠 표시한 것으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의미다.

예컨대 교통사고 안전수준의 경우, 인구 1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재난 약자 수, 의료보장 사업장수, 교통단속 CCTV대수, 지자체의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 지출액, 운전자안전벨트 착용률, 음주운전경험률, 교통법규위반건수 등을 종합해서 산정하는 식이다.

광역지자체별 지수를 보면, 전남은 교통사고·화재·감염병 3개 분야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생활안전 관련 119 구급건수와 재난약자 수, AED(자동제세동기) 설치대수, 안전신문고 신고건수 등을 종합한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3등급을 받았다. 범죄 분야는 1등급으로 범죄 안전 지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의 경우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분야에서 모두 4등급을 받는 데 그쳤으며, 화재, 자살, 감염병 분야는 3등급에 머물렀다.

기초지자체별로 보면, 교통사고 분야에서 광주시 광산·동구가 4등급을 받아 교통 위험 지역으로 지목됐다. 전남에서는 나주·순천시, 신안·영암·장흥·강진·고흥·장성·담양군이 4등급을 받았다.

화재 분야에서는 장흥·구례군이 5등급을 받아 가장 취약한 곳으로 꼽혔다. 나주·여수시와 장성·담양·곡성·영암·신안·진도·고흥군 등도 4등급에 머물렀다.

범죄 분야에서는 목포가 5등급을 받아 광주·전남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 서·동구를 비롯해 여수·순천시, 영광·무안·영암군이 4등급을 받아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광주시 동·서·광산구가 5등급의 최하위 성적을 받았고, 광주시 북구와 나주시, 보성·곡성군은 4등급에 그쳤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광주시 북구와 신안·진도·해남·강진·장흥군이 무더기로 5등급을 받았으며, 나주시와 무안·곡성·담양·구례·고흥·완도군은 4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안전지수가 낮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 분석과 맞춤형 대책 수립 등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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