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목포대와 통합 여부 재투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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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목포대와 통합 여부 재투표 한다
통합 반대 학생들 재투표 의견 수렴 설문서 찬성
2026년 01월 12일(월) 20:45
목포대와 통합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순천대 학생들이 두 대학 통합을 위한 구성원 재투표에 찬성했다. 재투표 시기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순천대에 따르면 순천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재학생 대상 재투표 의견수렴 설문조사에서 투표 참여자 630명중 348명이 찬성에 표를 던지면서 찬성률 55.2%를 기록했다.

앞서 순천대는 지난달 23일 치러진 구성원 통합 찬반 투표에서 재학생 3658명 중 2062명(60.18%)이 대학 통합에 반대했다. 순천대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세 직역에서 찬성율 50% 이상을 대학 통합 찬성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교원과 직원·조교는 각각 56.12%(찬성 156표·반대 122표), 80.07%(찬성 245표·반대 61표)를 기록한 반면, 학생들은 찬성에 동의하지 않았다.

구성원 통합 동의 투표는 두 대학의 통합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다. 국립대 통폐합심사위원회(이하 심의위)의 심의를 받고 있는 두 대학은 순천대 학생들의 반대로 통합에 차질을 빚고 있었지만, 이날 재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재투표를 통한 학생들의 찬성 여부는 미지수지다.

순천대는 학생들의 재투표 찬성 여론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찬반 투표 일정을 잡아 진행할 방침으로 학생들의 두번째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심의가 오는 2월 중순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료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체계를 심의하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의사 부족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의대 정원 확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 국립의대가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순천대 재학생들의 통합 찬성 결과가 서둘러 도출되야만, 의대 정원 확정 전 두 대학 통합 승인이 가능하다.

순천대 학생들의 재투표 일정과는 별개로 심의위는 오는 16일 제 11차 심사 통합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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