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하천 건강상태 ‘나쁨’
국립환경과학원, 전국 5대 강 ‘수생태 건강성 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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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하천 절반 이상의 건강성 지표가 ‘나쁨’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6년간(2016년~2021년) 전국 주요 하천의 서식 생물과 수변환경 현황 및 건강성 평가자료를 토대로 만든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를 20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사진)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광주 지역 영산강 상류, 영산강 중류(죽산보), 황룡강, 지석천 등에 있는 13개 하천에서 수질오염 지표로 사용되는 부착돌말류를 조사한 결과 50%가 넘는 7개 하천의 건강성 등급이 D(나쁨)와 E(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이번 평가는 4개의 생물지표 (부착돌말류,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어류, 수변식생)와 서식 및 수변환경 등 총 5개 분야를 조사하며 A(매우좋음)부터 E(매우나쁨)까지 5등급을 매겼다.
이번에 공개된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에는 전국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총 115개 중권역에 있는 전국 하천 3035개 지점의 건강성 평가자료가 담겨있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가 우리가 매일 접하는 하천의 건강상태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현황 정보를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6년간(2016년~2021년) 전국 주요 하천의 서식 생물과 수변환경 현황 및 건강성 평가자료를 토대로 만든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를 20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사진)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개의 생물지표 (부착돌말류,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어류, 수변식생)와 서식 및 수변환경 등 총 5개 분야를 조사하며 A(매우좋음)부터 E(매우나쁨)까지 5등급을 매겼다.
이번에 공개된 수생태계 건강성 지도에는 전국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총 115개 중권역에 있는 전국 하천 3035개 지점의 건강성 평가자료가 담겨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