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청사에너지에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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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청사에너지에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한다
환경부 ‘상생 협력 실증 프로그램’ 선정…UBESS 구축 실증 사업 추진
2025년 07월 01일(화) 19:50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진흥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청사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1일 진흥원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2025년 상생 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신재생에너지 연계 폐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UBESS) 구축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11억원(국비 7억 7000만원·민간 부담금 3억3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청사 옥상에 구축한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사용 후 폐배터리의 안전성 평가 및 재자원화 설비 실증’, ‘이미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연계한 300kWh급 폐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구축’, ‘ ESS 화재 예방을 위한 액침 냉각 화재 안전 솔루션 실증’, ‘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등이다.

진흥원은 24시간 7일 내내 모든 소비 전력의 100%를 태양광·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부터 공급된 전기를 사용하는 ‘24/7 CFE’ 청사를 실현하는 전축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으로 진흥원은 연간 온실가스 45.9% 유해물질 발생량 43.8%, 폐기물 30% 절감 등의 환경적 효과를 기대하고 에너지 비용 또한 연간 10%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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