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불감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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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불감증 여전
‘학벌없는 시민모임’ 지적
2022년 10월 27일(목) 21:00
/클립아트코리아
매년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네 차례나 실시 하고 있지만, 법규위반사례는 줄지 않고 있어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어린이 통합차량 정기·합동 안전점검 실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0차례의 점검에서 272건의 안전점검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연도별 위반 건수를 보면 지난 2020년 34건 적발에서 지난해 136건 적발로 위반사례가 급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56건이 적발됐다.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정기·합동 점검을 진행하지만, 지적 사항이 고쳐지지 않는 다는 점에서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 위반 항목은 후방경고음 미설치(32건), 어린이보호표지판 미설치(31건), 접이식 좌석 미설치(27건), 후방카메라 미설치(25건) 등으로 어린이보호차량 운영 기관의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인식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 시민모임의 설명이다.

시민모임은 “통학버스 운영은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안전점검을 보다 꼼꼼히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보완하지 않을 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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