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에서 놀던 중학생 추락 사망
광주 도심 상가 건물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학생 한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토요일인 27일 오전 10시 10분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 모 상가건물 5층 옥상에서 중학생 A(14)군이 추락했다.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숨진 A군은 사고 10여 분 전 건물 1층의 편의점에서 과자와 라면, 음료 등을 구매해 같은 건물 옥상으로 친구 4명과 함께 올라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건물 옥상과 옥상을 건너 뛰어가는 도중에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 옥상은 화재 시 대피를 위해 상시 개방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열려 있었으며, 성인 허리 높이(1m 20㎝) 수준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교육당국도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토요일인 27일 오전 10시 10분께 광주시 서구 금호동 모 상가건물 5층 옥상에서 중학생 A(14)군이 추락했다.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숨진 A군은 사고 10여 분 전 건물 1층의 편의점에서 과자와 라면, 음료 등을 구매해 같은 건물 옥상으로 친구 4명과 함께 올라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 옥상은 화재 시 대피를 위해 상시 개방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열려 있었으며, 성인 허리 높이(1m 20㎝) 수준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교육당국도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