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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대 설립 등 지원 요청
서울서 민주당 전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
2022년 07월 13일(수) 19:50
전남도청
전남도가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계기로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급변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주도해야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민선 8기 핵심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 지역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국비 확보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도는 13일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주철현·김회재·소병철·신정훈·이개호·윤재갑·서삼석 국회의원(지역구 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특히 최근 급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 및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전남 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10건의 정책 지원과 흑산공항과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등 45개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시의적절하게 쌀 수급 및 쌀값 안정대책 촉구와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공동건의문을 채택, 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풍력발전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등지역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대표적 정책 지원 사업으로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지원 ▲전남도 국립의과대 설립 ▲풍력발전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호남권 SOC 조기 확충 ▲지방도·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지방소멸대응기급 확대 ▲농·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개선 등이 꼽혔다.

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수도·중부권의 반도체 생산시설 집중화를 벗어나 지방에 조성하고 전문인력도 비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남도 입장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필수의료전문의 부족 등으로 중증·응급환자의 타지역 유출 등 건강형평성이 취약한 지역 실정을 고려해 국립의대 전남 설립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또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하면서 관련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전담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전담기구 신설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적극적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전남의 발전을 이끌 지역 현안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 뿐 아니라 지역 현안과 관련한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으로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