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운동 선도 고 채광석 시인 추도식 12일 5·18국립묘지
2022년 07월 10일(일)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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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자유실천문인협의회’(1984년)의 재창립과 1980년대 민족문학운동을 선도했던 고 채광석 선생(1948∼1987·사진)의 추도식이 오는 12일 오후 4시 국립5·18민주묘지 제2묘원 채광석 묘소 앞에서 열린다.
이번 추도식은 한국작가회의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위원장은 윤재걸 시인이 맡았다. 이에 앞서 고인은 지난 6월 10일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훈 받았다. 이번 추도식은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식까지 겸해 열려 의미가 깊다.
고인은 생전에 자유실천문인협회회 총무간사 및 집행위원, 민중문화운동협의회 실행위원, 민통련 문화예술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그에게는 “‘민족문학의 독전관’으로서 반독재투쟁에 청춘을 바친 민주화운동가”라는 평가가 따른다.
한편 한국작가회의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 2004년 고인을 작가회의 ‘명예사무총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번 추도식은 한국작가회의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위원장은 윤재걸 시인이 맡았다. 이에 앞서 고인은 지난 6월 10일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훈 받았다. 이번 추도식은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식까지 겸해 열려 의미가 깊다.
한편 한국작가회의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 2004년 고인을 작가회의 ‘명예사무총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