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2’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18일 ACC 극장1
![]() 장사익 |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한상일) 제125회 정기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2’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 1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열린 한상일 지휘자의 취임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의 두 번째 버전으로, 국악관현악과 다른 장르와 협연으로 국악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진행은 MBC가요열전 MC 박광신이 맡았으며 소리꾼 장사익,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 퉁소 연주자 최민, 예술단 노롬노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첫 무대는 2008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생중계돼 널리 알려진 ‘아리랑 환상곡’이다. 이어 풍어를 기원하는 소리이자 만선의 흥겨움을 노래하는 ‘배치기’, 영산강 하구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민요 ‘술비타령’을 선보인다.
퉁소협주곡 ‘풍전산곡’을 통해서는 시원한 소리로 탈춤(사자춤)의 반주 등에 자주 쓰였던 퉁소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으며,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불리워지는 들노래(노동요) ‘용전들노래’는 국악관현악에 맞게 새롭게 작·편곡 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 ‘티끌 같은 세상 이슬 같은 인생’, ‘역’, ‘찔레꽃’ 등을 선보이며, 끝으로 북소리 울림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북이라 둥둥’으로 마무리한다. 전석 1만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열린 한상일 지휘자의 취임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의 두 번째 버전으로, 국악관현악과 다른 장르와 협연으로 국악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첫 무대는 2008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생중계돼 널리 알려진 ‘아리랑 환상곡’이다. 이어 풍어를 기원하는 소리이자 만선의 흥겨움을 노래하는 ‘배치기’, 영산강 하구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민요 ‘술비타령’을 선보인다.
퉁소협주곡 ‘풍전산곡’을 통해서는 시원한 소리로 탈춤(사자춤)의 반주 등에 자주 쓰였던 퉁소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으며,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불리워지는 들노래(노동요) ‘용전들노래’는 국악관현악에 맞게 새롭게 작·편곡 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