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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복지…영광군 ‘행복드림버스’ 출발~
어르신 이미용·의료 진료에
법률·세금 상담까지 한 번에
건강·행복 위해 방문서비스
네일아트 받으며 웃음꽃도
2019년 11월 28일(목) 04:50
발마사지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 <영광군 제공>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방문보건팀이 영광행복드림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방문보건팀이 영광행복드림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드림버스를 찾은 한 어르신이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받고 있다.


“이·미용, 양·한방 의료진료, 법률 상담과 세금 상담까지 한번에 가능한 행복드림버스가 출발합니다.”

특수 제작한 버스를 이용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광군의 ‘행복드림버스’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 행복드림버스가 지난 6일 대마면 복지회관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군남면 치산경로당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보건·복지·문화·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드림버스는 기존 이동보건소의 기능을 확대·강화했다.

영광행복드림버스는 의사, 한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태우고 마을로 향한다.

버스가 도착하면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모두 모여 경로당 안팎을 청소하고 밝은 얼굴로 방문보건팀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팀원들은 군이 추진하고 있는 보건사업을 안내하고 감염병 예방교육과 금연교육 등을 실시한다.

낙상방지요령과 초미세먼지 대응요령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이어 건강체조로 몸을 푼 후 영광행복드림버스에 오르면 의사가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체지방 측정 등 기초검사와 골다공증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영양, 만성질환 관리 등에 대한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요령을 상담해 준다.

또 한방진료와 평소에 받기 어려웠던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팀원들은 “네일아트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손이 예쁘지 않다면서도 수줍게 손을 내밀며 행복해하는 모습과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 고문변호사의 찾아가는 법률상담과 세무사가 직접 해주는 세무 상담에도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영광군은 행복드림버스를 통해 주민들의 높아진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복드림버스는 주 3회 읍·면지역 경로당을 시작으로 월 1회 복지회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3년간 기존 이동보건소가 운영되지 않은 지역을 우선대상지로 선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