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벗을 날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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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본 그림이 떠오른다. 미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보는 그림 대회에 한번쯤 나올 법한 그런 그림이었다. 공기를 돈을 주고 사서 마시는 모습을 그렸다. 당시 그 그림은 상상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최근 악화하고 있는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환경 문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그 원인이 모두 국외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기 질에 영향을 주는 국외의 미세먼지는 약 30∼50% 정도이며 나머지는 국내에 있는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것이었다. 과거엔 흙먼지 수준이었던 미세먼지가 입자의 크기는 작아지고 독성은 훨씬 강해졌다. 폐포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는 세포의 악성 돌연변이, 즉 암 발생을 유도하고 더 작은 것은 혈관을 타고 뇌에 흘러갈 수도 있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은 기관지염과 천식 등이 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에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동안 정부 대책은 덩어리가 큰 미세먼지에 집중돼 있었다. 초미세먼지에 대한 공식적인 측정이 시작된 건 2015년부터인데 초미세먼지 측정소도 작년까진 미세먼지 측정소의 40%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급하게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정부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의 대기 배출 사업장이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476개의 건설 공사장은 공사 시간을 줄이고 노후 건설 기계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정부의 대처도 빨라지고 있다.
시민들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외 영향도 줄여나가야겠지만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은 도로변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실외 활동 시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실내에서 흡연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함께 우리를 괴롭히는 녀석이 있다. 바로 황사인데 많은 이들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를 잘 모를 것이다. 황사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내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다. 이는 칼륨, 철분 등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위적인 오염물질에 오염된 적이 없다면 그다지 유해성을 걱정할 것은 없다고 한다. 다만 황사가 대기오염이 된 지역을 거친 경우라면 유해성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미세먼지는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등 사람들의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중금속, 유해 화학물질 등이 들어있어 호흡기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이처럼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둘 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마시는 물에서부터 숨을 쉬는 데 가장 중요한 깨끗한 공기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변해버린 환경과 사회를 다시금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세상은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기 질에 영향을 주는 국외의 미세먼지는 약 30∼50% 정도이며 나머지는 국내에 있는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것이었다. 과거엔 흙먼지 수준이었던 미세먼지가 입자의 크기는 작아지고 독성은 훨씬 강해졌다. 폐포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는 세포의 악성 돌연변이, 즉 암 발생을 유도하고 더 작은 것은 혈관을 타고 뇌에 흘러갈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정부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의 대기 배출 사업장이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476개의 건설 공사장은 공사 시간을 줄이고 노후 건설 기계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정부의 대처도 빨라지고 있다.
시민들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외 영향도 줄여나가야겠지만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은 도로변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실외 활동 시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실내에서 흡연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함께 우리를 괴롭히는 녀석이 있다. 바로 황사인데 많은 이들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를 잘 모를 것이다. 황사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내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다. 이는 칼륨, 철분 등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위적인 오염물질에 오염된 적이 없다면 그다지 유해성을 걱정할 것은 없다고 한다. 다만 황사가 대기오염이 된 지역을 거친 경우라면 유해성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미세먼지는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등 사람들의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중금속, 유해 화학물질 등이 들어있어 호흡기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이처럼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둘 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마시는 물에서부터 숨을 쉬는 데 가장 중요한 깨끗한 공기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변해버린 환경과 사회를 다시금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세상은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