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이 만드는 큰 변화 - 김해연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3학년
![]() |
길거리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 무심코 틀어놓은 수돗물, 쉽게 버려지는 음식물. 우리는 일상 속에서 기후 위기를 유발하는 작은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모이면 그것이 결국 지구를 병들게 한다. 반대로 반듯한 습관들이 모이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도 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우리 ‘개인’에게 달려 있다.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는 점점 더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던 북극이 빠르게 붕괴되고 있고 유럽과 아시아 곳곳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미세먼지 문제 등은 기후 변화가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를 보며 우리는 불안함을 느끼지만 동시에 ‘이 큰 문제를 개인이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도 갖게 된다. 기후 위기 대응은 정부나 기업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세우고 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 노력한다고 해도 결국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개개인이다.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것도 인간이지만 해결의 열쇠 역시 인간에게 있다. 중요한 것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일상 속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다.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이 점점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낀다. 이제 많은 카페들이 텀블러 사용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아예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를 받지 않는 선택도 보편화되고 있고 패스트패션의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중고 의류를 사고파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만 실천했던 행동들이 이제는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먹는 음식의 선택도 달라지고 있다. 육류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완전한 채식을 실천하지 않더라도 ‘고기 없는 월요일’(Meet Free Monday) 같은 작은 실천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 사람이 평생 채식을 하면 자동차를 11년 동안 운행하지 않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의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물론 개인의 실천만으로 기후 위기를 완전히 해결할 수 는 없다. 정부와 기업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정책과 제도 역시 시민들의 의식 변화에서 출발한다.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면 기업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고 시민들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 정부 역시 더 강력한 환경 보호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변화는 위에서 아래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도 흐른다. 우리가 먼저 변해야 사회도 변화할 수 있다.
기후 위기는 거대한 문제이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환경을 위한 습관을 매일 반복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결국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우리가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행동은 무엇일까? 아마도 텀블러를 챙기는 것,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 아닐까.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그것이 곧 거대한 변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모이면 그것이 결국 지구를 병들게 한다. 반대로 반듯한 습관들이 모이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도 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우리 ‘개인’에게 달려 있다.
이러한 변화를 보며 우리는 불안함을 느끼지만 동시에 ‘이 큰 문제를 개인이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도 갖게 된다. 기후 위기 대응은 정부나 기업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세우고 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 노력한다고 해도 결국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개개인이다.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것도 인간이지만 해결의 열쇠 역시 인간에게 있다. 중요한 것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일상 속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다.
먹는 음식의 선택도 달라지고 있다. 육류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완전한 채식을 실천하지 않더라도 ‘고기 없는 월요일’(Meet Free Monday) 같은 작은 실천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 사람이 평생 채식을 하면 자동차를 11년 동안 운행하지 않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의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물론 개인의 실천만으로 기후 위기를 완전히 해결할 수 는 없다. 정부와 기업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정책과 제도 역시 시민들의 의식 변화에서 출발한다.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면 기업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고 시민들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 정부 역시 더 강력한 환경 보호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변화는 위에서 아래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도 흐른다. 우리가 먼저 변해야 사회도 변화할 수 있다.
기후 위기는 거대한 문제이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환경을 위한 습관을 매일 반복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결국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우리가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행동은 무엇일까? 아마도 텀블러를 챙기는 것,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 아닐까.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그것이 곧 거대한 변화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