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방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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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방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내년 상반기 수질개선공사 마무리
2015년 10월 23일(금) 00:00
내년 6월이면 광주 서방천이 사계절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건천(乾川)인 서방천에 정화된 광주천 하천수를 유지용수로 공급해 하천의 기능을 회복하고 수질을 향상시키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이 사업은 국비 등 108억원이 투입돼 송수관로(1.45㎞)와 옛 보훈회관 인근 광주천에 하상여과시설(폭 25m, 길이 200m)을 설치한다.

자갈과 모래 등 하상여과시설을 거쳐 정화된 광주천 물은 1일 1만2000t씩 서방천과 연결된 신안교에 보내진다.

특히 갈수기에 맞춰 하상여과시설 설치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방천은 북구 문흥동 동광주나들목 인근에서 발원해 북구청과 전남대를 거쳐 광주천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총 길이 5.8㎞중 4.6㎞가 콘크리트 복개돼 하천이 메마르고 수질 오염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 하고 있다.

박남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서방천 하류 구간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심 15㎝의 하천수가 사계절 흐르게 돼 하천의 고유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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