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득량만·여자만 해양쓰레기로 몸살
부유물·폐어구 등 700t … 郡, 내년 9억 투입 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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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 청정 해역인 득량만과 여자만이 올 한해 급증한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득량만과 여자만 등지에서 수거한 부유물, 바닷속에 누적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는 모두 700t에 달한다.
올 한해 모두 9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까지 여자만 해역에서 230t 가량의 쓰레기를 추가로 수거할 계획이다.
올해 갑자기 해양쓰레기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 7월 집중호우와 8월 태풍 ‘무아파’의 여파로 각종 부유물이 많이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성군은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지역주민 500여 명을 고용해 주인의식을 갖고 정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조업 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를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해 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은 내년에도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자해 득량만과 여자만 등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황금어장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해양 정화활동 참여 유도와 지역 일자리 창출, 그리고 청정해역 이미지 제고라는 3가지 목표를 정해, 내년에도 해양쓰레기 처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득량만과 여자만 등지에서 수거한 부유물, 바닷속에 누적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는 모두 700t에 달한다.
올 한해 모두 9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까지 여자만 해역에서 230t 가량의 쓰레기를 추가로 수거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지역주민 500여 명을 고용해 주인의식을 갖고 정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조업 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를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해 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은 내년에도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자해 득량만과 여자만 등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황금어장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