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하남산단 지하수 정밀조사 착수
광주시 광산구가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 넘게 검출된 하남산업단지 일대 지하수에 대해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광주시 광산구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내년 10월까지 1년간 광산구 사암로∼풍영정천 1.17㎢ 구간에서 지하수 정밀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광산구는 기존 관공 외 수질 분석을 위한 관측공 10곳을 신규 설치하고, 수질과 함께 관정 현황, 수리 지질 조사 등을 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지하수 정화 대책 마련과 관리 방안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 광주 하남산단에서 1급 발암물질이 대량 검출됐음을 확인하고도 수년 동안 사실상 방치했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었다.
이에 지역사회 비판이 커지자 지난 7월부터 하남산단 일대 지하수 관정 245곳의 수질을 긴급 검사했다.
검사 결과 하남산단 내 관정 69곳 중 16곳(공업용 8곳, 생활용 8곳)의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1급 발암물질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와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가 검출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후속 조치로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시 광산구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내년 10월까지 1년간 광산구 사암로∼풍영정천 1.17㎢ 구간에서 지하수 정밀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광산구는 기존 관공 외 수질 분석을 위한 관측공 10곳을 신규 설치하고, 수질과 함께 관정 현황, 수리 지질 조사 등을 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 광주 하남산단에서 1급 발암물질이 대량 검출됐음을 확인하고도 수년 동안 사실상 방치했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었다.
이에 지역사회 비판이 커지자 지난 7월부터 하남산단 일대 지하수 관정 245곳의 수질을 긴급 검사했다.
검사 결과 하남산단 내 관정 69곳 중 16곳(공업용 8곳, 생활용 8곳)의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1급 발암물질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와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가 검출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