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페스타·수묵비엔날레…성공 개최 준비됐나
이달 말부터 광주·전남지역에서 대규모 국제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관광객에게 풍성한 불거리를 제공하지만 도시 경쟁력을 평가받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따라서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점검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국제 규모의 대회로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다음달 5일부터 8일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있다.
4회째를 맞는 수묵비엔날레는 전세계 20개국에서 83명의 작가가 참여해 규모면에서 역대급이지만 321년만에 대중에 공개되는 세마도 등 내용면에서도 이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전통적인 수묵화부터 미디어아트, 설치예술까지 수묵의 확장성과 K-아트로서 수묵의 역할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권·진도권·해남권으로 나눠 두 달 동안 계속돼 전남 서남권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광주에선 축제·행사·마이스(MICE) 통합 브랜드인 ‘G-페스타 광주’가 가을을 맞아 미식·열정·낭만·예술·체험 등 5개 주제로 펼쳐진다. 오늘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는데 핵심은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다. 본 대회에만 70여개국에서 7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하고 장애인양궁대회와 세계양궁연맹 총회까지 연달아 예정돼 있어 광주시의 대회 진행 능력은 물론 컨벤션과 호텔 등 숙박 능력까지 국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총체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을 치러본 경험이 있지만 5성급 호텔이 없고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디자인비엔날레와 추억의 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아시아문화전당의 X-뮤직페스티벌 등도 볼거리다. 광주가 G-페스타를 마련한 것은 다양한 축제와 체험행사를 한데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인 만큼 외지인들이 불편 없이 광주만의 문화와 예술, 관광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은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효과로 외국 관광객들이 넘쳐 나면서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한다. G-페스타와 수묵비엔날레를 잘 준비해 지역 상권도 살아나길 기원한다.
국제 규모의 대회로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다음달 5일부터 8일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있다.
디자인비엔날레와 추억의 충장축제, 버스킹월드컵, 아시아문화전당의 X-뮤직페스티벌 등도 볼거리다. 광주가 G-페스타를 마련한 것은 다양한 축제와 체험행사를 한데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인 만큼 외지인들이 불편 없이 광주만의 문화와 예술, 관광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은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효과로 외국 관광객들이 넘쳐 나면서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한다. G-페스타와 수묵비엔날레를 잘 준비해 지역 상권도 살아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