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음식점 세 곳 중 한 곳 불친절·위생 불량
여수시에 있는 음식점 세 곳 중 한 곳은 불친절하거나 비위생적인 ‘수준 미달’ 식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수시에서 ‘혼밥 면박’, ‘반찬 재사용’, ‘걸레 수건’ 등 식당·숙박업소 논란이 잇따른<광주일보 8월 6일 6면> 데 이어 실제로 불친절·불량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음식점이 대다수였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와 지역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여수시는 지난 11~14일 시내 음식점 3820곳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1318곳(34.5%)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음식점은 종사자 친절도,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위생 상태, 남은 음식 처리 상태, 화장실 청결도 등 8개 항목 중에서 1가지 이상 항목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위생복·모자·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음식점은 784곳(20.5%)이었으며, 조리장이 청결이 좋지 않은 곳은 180곳(4.7%)이었다. 127곳(3.3%)은 화장실의 청결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잔반·음식물 통의 보관 상태가 좋지 않거나 가격표를 제대로 게시하지 않은 곳, 손님을 친절하게 응대하지 않는 곳 등도 부적합 음식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248곳(6.4%)은 2개 이상 항목에서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3일 유튜버가 맛집으로 알려진 여수시 교동 B식당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영상을 게시해 ‘혼밥 면박’ 지적이 나왔다. 그 이후 리조트형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걸레 수건’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고, 지난 8일에는 장어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최근 여수시에서 ‘혼밥 면박’, ‘반찬 재사용’, ‘걸레 수건’ 등 식당·숙박업소 논란이 잇따른<광주일보 8월 6일 6면> 데 이어 실제로 불친절·불량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음식점이 대다수였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와 지역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 음식점은 종사자 친절도,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위생 상태, 남은 음식 처리 상태, 화장실 청결도 등 8개 항목 중에서 1가지 이상 항목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위생복·모자·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음식점은 784곳(20.5%)이었으며, 조리장이 청결이 좋지 않은 곳은 180곳(4.7%)이었다. 127곳(3.3%)은 화장실의 청결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3일 유튜버가 맛집으로 알려진 여수시 교동 B식당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영상을 게시해 ‘혼밥 면박’ 지적이 나왔다. 그 이후 리조트형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걸레 수건’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고, 지난 8일에는 장어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