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2일까지 오락가락 비
광주·전남에 당분간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부터 오는 12일 밤까지 광주·전남 전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2일까지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10~60㎜의 비가 내리고, 전남 해안가에는 20~8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제주도 부근 해상에 자리잡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는 데 따라 내리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내륙까지 동서로 넓게 확장한 상태에서 한반도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서로 부딪히면서 정체전선이 생겨났다. 이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는 ‘장마’와 유사한 양상으로 비가 온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전남에는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전날 늦은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신안 흑산도 226.0㎜, 영암(학산) 187.0㎜, 해남(북일) 184.0㎜, 강진 178.3㎜, 완도 168.0㎜ 등 비가 내렸다.
/유연재 기자 yjyou@
광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부터 오는 12일 밤까지 광주·전남 전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2일까지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10~60㎜의 비가 내리고, 전남 해안가에는 20~8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제주도 부근 해상에 자리잡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는 데 따라 내리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전남에는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전날 늦은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신안 흑산도 226.0㎜, 영암(학산) 187.0㎜, 해남(북일) 184.0㎜, 강진 178.3㎜, 완도 168.0㎜ 등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