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무안군, 군공항 이전 사전협의
정부 6자 TF 실무회의 앞두고 진행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 당사자인 광주시·전남도·무안군 고위 간부들이 4일 대통령실에서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사전협의에서는 각 지자체의 입장 차이가 있었지만, 많은 부분이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대통령실 직속으로 꾸려질 TF에서는 좀 더 빠른 속도로 현안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병중 무안군 부군수 등과 각 지자체 담당자들이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에 관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국토비서관 주재로 열린 이날 사전협의는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부 6자 TF 실무회의를 앞두고 열린 것으로, 각 지자체의 입장과 쟁점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요청한 이번 사전협의 자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무안군의 경우 광주군공항 이전을 두고 공모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광주시와 입장차를 보여왔다. 이날 사전협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각 지자체의 입장차를 확인하고 가능한 부분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한 대통령실 TF에서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사전협의에서 이번주 이내 6자 TF 실무회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조만간 이들을 다시 한번 불러 한 차례 협의를 더 진행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광주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정부 차원의 6자 TF를 구성해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국토비서관 주재로 열린 이날 사전협의는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부 6자 TF 실무회의를 앞두고 열린 것으로, 각 지자체의 입장과 쟁점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요청한 이번 사전협의 자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무안군의 경우 광주군공항 이전을 두고 공모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광주시와 입장차를 보여왔다. 이날 사전협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각 지자체의 입장차를 확인하고 가능한 부분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한 대통령실 TF에서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사전협의에서 이번주 이내 6자 TF 실무회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조만간 이들을 다시 한번 불러 한 차례 협의를 더 진행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