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승’ 전남드래곤즈, 중원 강화 위해 최한솔 임대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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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승’ 전남드래곤즈, 중원 강화 위해 최한솔 임대영입
187㎝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
올 시즌 강원FC서 7경기 출전
2025년 07월 02일(수) 11:10
전남드래곤즈가 중원 강화를 위해 강원FC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최한솔(28)을 임대영입했다.

187cm, 81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최한솔은 영남대 2학년이던 2018년 서울이랜드FC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이랜드에서 32경기를 뛰면서 2골을 기록한 그는 2021년 김해FC(K3리그)로 이적했고, 그해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 거제시민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23년 7월 소집 해제 후 안산그리너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2시즌 동안 49경기에 출전해 5득점 2도움을 올렸다.

최한솔은 2025시즌을 앞두고 강원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프리시즌에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7경기(K리그1 6경기, 코리아컵 1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전남에서 ‘중원 안정화’를 위한 역할을 맡게 됐다.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대인 방어 능력이 좋은 최한솔은 넓은 시야로 3선에서 공을 지키고, 정확한 롱패스로 후방 빌드업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공권에서 강점이 있는 최한솔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앞세워 공격 상황에서도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최한솔은 밑에서부터 빌드업을 전개하는 강원의 전술에 맞춰 센터백 역할도 수행했던 만큼 전천후 활약이 기대된다.

최한솔은 “전남드래곤즈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시즌 중반 합류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해 더 많은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전력을 더한 전남은 5일 오후 7시 홈에서 ‘1위’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승 탈출을 노린다.

김현석 감독 체제로 새 틀을 짠 전남은 뜨거운 봄날을 보냈지만 지난 6월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 1패에 그쳤다. 8승 7무 3패(승점 31)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은 득점에서 밀려 부천FC에 이어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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