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서 황산액체 191ℓ누출
외부 유출은 안돼…회수 조치
영광 한빛원전 2호기에서 황산액체 191ℓ가 누출돼 처리작업이 이뤄졌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영광군 홍농읍 한국수력원자력 한빛발전소 2호기 황산액체 저장탱크에서 누출됐다.
조사결과 황산은 탱크 내 벨브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동한 소방당국과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등에 의해 회수 조치가 진행됐다. 탱크 내에서 누출된 황산은 다이크(방류벽)내부에 고여있는 상태였으며 외부로 나오진 않았다.
누출된 황산액체는 열교환 작업 후 터빈을 돌리는 2차 계통에서 사용되는 물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쓰는 필터인 이온교환수지를 재생할 때 사용되는 물질이다.
한빛원전 측은 “원전 내 황산 저장 탱크와 직원 상주 공간이 분리돼 있어 별도로 대피한 인원은 없었다”며 “밸브 차단 등 1차 안전 조치는 완료된 상태이나, 근본적인 수리 작업은 벨브 부품 보유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한 후 착수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15일 한국수력원자력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영광군 홍농읍 한국수력원자력 한빛발전소 2호기 황산액체 저장탱크에서 누출됐다.
조사결과 황산은 탱크 내 벨브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동한 소방당국과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등에 의해 회수 조치가 진행됐다. 탱크 내에서 누출된 황산은 다이크(방류벽)내부에 고여있는 상태였으며 외부로 나오진 않았다.
한빛원전 측은 “원전 내 황산 저장 탱크와 직원 상주 공간이 분리돼 있어 별도로 대피한 인원은 없었다”며 “밸브 차단 등 1차 안전 조치는 완료된 상태이나, 근본적인 수리 작업은 벨브 부품 보유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한 후 착수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