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정효 감독은 울고 싶다
대구FC전도 1-1 무승부 속
변준수·김경민·최경록 부상
12일까지 A매치 휴식 ‘단비’
변준수·김경민·최경록 부상
12일까지 A매치 휴식 ‘단비’
![]()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지난 1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지난 1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병수 감독의 대구 사령탑 데뷔전으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43분 아사니아의 페널티킥골로 선제골을 장식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반대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0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6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지만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다.
지난 28일 울산HD와의 홈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상대 김판곤 감독이 “어려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정효 감독은 “모처럼 광주다운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지만 결과는 역시 1-1 무승부였다.
전반 30분 이강현과 변준수가 약속된 플레이로 세트 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후반 2분 에릭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도 아쉽지만 과정을 생각하면 애가 탄다.
울산전에서는 선제골을 장식했던 변준수가 경기 막판 들것에 실려 나왔다. 변준수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울산 허율의 팔꿈치에 맞아 눈 주위가 찢어졌다.
경기 당시 경고가 주어졌지만 상벌위원회 결과 퇴장 조치가 내려진 아찔한 부상 장면이었다.
변준수는 대구전에서 부상 투혼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도 부상으로 인한 교체가 있었다.
광주의 수문장 김경민이 후반 초반 대구 에드가와 충돌해 쓰러졌다. 한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김경민은 노희동으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안와 골절 소견을 받았다.
이날 경기 전에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최경록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문민서로 교체되기도 했었다.
2일에는 중원의 살림꾼 박태준도 입대를 하는 등 이정효 감독에게는 악몽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입장에서는 천금 같은 A매치 휴식기다. 광주는 A매치 기간 전력을 재정비하고 13일 제주SK FC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병수 감독의 대구 사령탑 데뷔전으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43분 아사니아의 페널티킥골로 선제골을 장식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반대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8일 울산HD와의 홈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상대 김판곤 감독이 “어려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정효 감독은 “모처럼 광주다운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지만 결과는 역시 1-1 무승부였다.
전반 30분 이강현과 변준수가 약속된 플레이로 세트 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후반 2분 에릭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도 아쉽지만 과정을 생각하면 애가 탄다.
경기 당시 경고가 주어졌지만 상벌위원회 결과 퇴장 조치가 내려진 아찔한 부상 장면이었다.
변준수는 대구전에서 부상 투혼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도 부상으로 인한 교체가 있었다.
광주의 수문장 김경민이 후반 초반 대구 에드가와 충돌해 쓰러졌다. 한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김경민은 노희동으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안와 골절 소견을 받았다.
이날 경기 전에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최경록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문민서로 교체되기도 했었다.
2일에는 중원의 살림꾼 박태준도 입대를 하는 등 이정효 감독에게는 악몽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입장에서는 천금 같은 A매치 휴식기다. 광주는 A매치 기간 전력을 재정비하고 13일 제주SK FC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