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광주 투표율 83.9%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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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광주 투표율 83.9%전국 1위
전국 평균 투표율 79.2%…전남 83.5%, 전북82.5%로 각 전국 2위·4위
사전투표율 최하위였던 대구 80%대로 투표율 마감
호남 높은 투표율 이재명 민주당 후보 표심 집결 기대감
2025년 06월 03일(화) 21:10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투표가 마감된 후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발표되자 광주시 동구 대의동 한 호프집에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광주 투표율이 83.9%로 전국 투표율 1위를 기록했다.

전남과 전북이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투표율은 지난 18대 대선 이후 이번 대선까지 4차례 대선에서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7개 광역단체로 보면 광주가 83.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남(83.5%), 세종(83.1%),전북(82.5%), 대구(80.2%), 울산(80.1%) 순으로 80%를 넘겼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가 본 투표일인 이날 투표율을 극도로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가 74.6%로 가장 낮았고, 충남(75.7%), 인천·충북( 각 77.3%), 강원(77.6%), 부산 (78.4%) 순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 보다 낮았다.

인구가 많고 부동층이 집중된 서울과 경기의 투표율은 각각 79.7%, 79%로 집계됐다.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이날 투표에서 오후 8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943만658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77.1%)보다 2.1%p 높다

전국 1위 투표율을 보인 광주 투표율을 자치구별로 보면 남구가 84.6%로 가장 높았고 동구(84%), 북구(83.9%), 광산구(83.8%), 서구(83.4%)순이었다.

투표자수로 보면 북구가 30만4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산구(27만929명), 서구(20만340명), 남구(14만9222명), 동구(7만 750명) 순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반기고 있다.

호남의 투표율이 높았다는 점은 이재명 후보로의 표심 결집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또 호남 민심 결집이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로 대선 투표가 종료됐고, 이후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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