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신 배신한 이낙연은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전체메뉴
“전라도 정신 배신한 이낙연은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전·현직 전남도지사 3명 강력 규탄
2025년 05월 29일(목) 20:15
전·현직 전남도지사 3명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해 “전라도 정신을 배신한 이낙연은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허경만 전 전남지사(31~32대)와 박준영 전 지사(34~36대), 김영록 지사는 29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내란 세력에 대항 지지를 당장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세 명의 전현직 전남지사는 지난 27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전 전남지사를 향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개인의 안위보다 대의를 위해 헌신했던 ‘전라도 정신’은 도민의 자랑이며 자긍심으로, 역대 전남지사들은 전라도 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도민의 전폭적 지지로 전도지사와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까지 오른 사람이 사욕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 파괴 세력과 야합을 선언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낙연 전 지사의 야합 선언은 도민과 전라도 정신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독이자 배신행위로 참담함을 넘어 부끄럽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무덤을 박차고 나오실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전라도 정신을 배반하고 전남도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은 이낙연 전 전남지사는 불의한 야합에 대해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내란 세력에 대한 지지를 당장 철회하는 것만이 상처받은 전남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