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정호연, 린가드 대신 손흥민과 대결 펼친다
토트넘, 아시아 투어 시작…27일 일본을 시작으로 31일 한국과 경기
린가드·기성용 부상으로 팀 K리그 합류 불발…정호연·오베르단 발탁
린가드·기성용 부상으로 팀 K리그 합류 불발…정호연·오베르단 발탁
![]() 광주FC의 정호연(오른쪽)이 부상으로 빠진 FC서울 기성용을 대신해 팀 K리그 ‘팬 일레븐’으로 토트넘 홋스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FC의 ‘살림꾼’ 정호연이 팀 K리그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맞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연맹은 팬투표를 통해 베스트 11과 ‘쿠플영플’ 1명 등 12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22명으로 팀 K리그를 구성했다.
팬투표 결과 올 시즌 7골을 터트린 강원의 ‘무서운 신예’ 양민혁이 22세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한 쿠플 영플로 선택됐고, 수원FC에서 전북현대로의 이적을 앞둔 이승우가 4만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팬투표 1위를 기록하는 등 12명의 명단이 확정됐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팬 일레븐’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FC서울의 린가드와 기성용이 부상으로 팀 K리그 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팬투표 4위를 기록했던 정호연과 5위 오베르단(포항)이 ‘팬 일레븐’ 멤버로 대체발탁됐다. 정호연은 올 시즌 광주 2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팀 K리그를 이끌게 된 박태하 감독과 김은중 코치는 팬 일레븐 명단을 바탕으로 ‘픽 텐’을 결정했다.
두 지도자의 선택을 받은 ‘픽 텐’은 K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외 선수들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결정됐다.
12골로 K리그1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일류첸코(서울), 11골에 기여해 ‘도움 1위’에 올라있는 안데르손(수원FC)과 함께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윤도영(대전), 정재희(포항)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키플레이어’ 이탈로는 미드필더로 선발됐다.
수비수는 ‘팬 일레븐’ 투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박승욱(김천), 요니치(인천)와 함께 강투지(강원), 이명재(울산)가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는 포항의 선두 질주를 이끌면서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황인재(포항)가 선발됐다.
22명으로 구성된 K리그 선수단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갖는다.
팀 K리그 선수단은 경기에 앞서 29·30일에는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팬 사인회, K리그 유튜브 라이브, 축구 클리닉 등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한편 토트넘은 23일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3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J1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팀 K리그, 8월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펼친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행기 안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 출발(Preseason tour! Let’s go♡♥)”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며 이번 ‘아시아 투어’에 기대감을 보였다.
◇팀 K리그 선수 최종 명단(22명) *가나다순
FW :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윤도영(대전), 일류첸코(서울), 정재희(포항), 주민규(울산) MF :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 이승우(수원FC), 이탈로(제주), 정호연(광주) DF : 강투지(강원), 박승욱(김천), 박진섭(전북), 완델손(포항), 요니치(인천), 이명재(울산), 최준(서울), 황재원(대구) GK :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연맹은 팬투표를 통해 베스트 11과 ‘쿠플영플’ 1명 등 12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22명으로 팀 K리그를 구성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팬 일레븐’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FC서울의 린가드와 기성용이 부상으로 팀 K리그 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팬투표 4위를 기록했던 정호연과 5위 오베르단(포항)이 ‘팬 일레븐’ 멤버로 대체발탁됐다. 정호연은 올 시즌 광주 2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지도자의 선택을 받은 ‘픽 텐’은 K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외 선수들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결정됐다.
12골로 K리그1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일류첸코(서울), 11골에 기여해 ‘도움 1위’에 올라있는 안데르손(수원FC)과 함께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윤도영(대전), 정재희(포항)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키플레이어’ 이탈로는 미드필더로 선발됐다.
수비수는 ‘팬 일레븐’ 투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박승욱(김천), 요니치(인천)와 함께 강투지(강원), 이명재(울산)가 명단에 포함됐다.
골키퍼는 포항의 선두 질주를 이끌면서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황인재(포항)가 선발됐다.
22명으로 구성된 K리그 선수단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갖는다.
팀 K리그 선수단은 경기에 앞서 29·30일에는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팬 사인회, K리그 유튜브 라이브, 축구 클리닉 등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한편 토트넘은 23일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3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J1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팀 K리그, 8월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펼친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행기 안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 출발(Preseason tour! Let’s go♡♥)”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며 이번 ‘아시아 투어’에 기대감을 보였다.
◇팀 K리그 선수 최종 명단(22명) *가나다순
FW :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윤도영(대전), 일류첸코(서울), 정재희(포항), 주민규(울산) MF :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 이승우(수원FC), 이탈로(제주), 정호연(광주) DF : 강투지(강원), 박승욱(김천), 박진섭(전북), 완델손(포항), 요니치(인천), 이명재(울산), 최준(서울), 황재원(대구) GK :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