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12기 리더스아카데미-‘삼프로TV’ 운영자 김동환 ‘품위있는 자산관리 전략’
“지식이 지혜로 전환될 때 품격있는 투자”
투자는 ‘세상의 변화’와 ‘나’의
건강한 긴장관계 유지하는 것
정보 양보다 판독 능력이 중요
본업에 충실하며 투자 성공하길
투자는 ‘세상의 변화’와 ‘나’의
건강한 긴장관계 유지하는 것
정보 양보다 판독 능력이 중요
본업에 충실하며 투자 성공하길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이 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2기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품위있는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
지난 11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2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에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에 자산 시장과 투자 방향을 듣고자 하는 원우들이 가득했다.
이날 강연은 김동환 경제 전문가가 ‘품위있는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동환 전문가는 금융인으로 시작해 각종 뉴스, EBS, tvN 등 다수의 채널에 출연하며 대중들을 위한 금융 길잡이로 이름을 얻고 있다. 현재 구독자 240만 명이 넘는 경제 전문 유튜브 ‘삼프로TV’의 운영자이자 진행자로 활동하며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품위있게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지만 품격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며 “금융권에 30년 이상 있다보니 품격과 품위가 있어야 투자의 결승점에 먼저 들어간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먼저 투자에 대한 3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먼저 투자는 ‘세상의 변화’와 ‘나’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긴장관계란,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나’를 주체로 전략적으로 자꾸 생각해보라고 강조했다. 투자는 옆에서 말하는 종목을 사서 1000만 원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중심으로 살아가는 통로라고 생각하면 차원 높은 지식인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로 주식투자는 ‘동업’이다. 흔히 ‘동업’과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주식 투자는 동업이며 실제 동업하는 것보다 더 유리하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맨과 그 비즈니스 맨의 허락 없이 할 수 있죠. 애플 주식을 사는 순간 스티브잡스의 결정 없이 우리가 동업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가 동업으로써 유리한 점은 동업의 조건과 맺고 끊음을 동업자의 의지와 관계 없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처럼 하나만 올인하지 말고, 동업을 여러 개로 나눠서 리스크를 분산해야 합니다. 사업이 잘된 아이템인가, 동업자와 나의 조건이 비교적 좋은 가를 보시기 바랍니다.”
김 대표는 3가지 매수와 매도 원칙을 설명하며 ‘세상의 이치는 단순함에 있다’고 언급했다. 주식투자를 품격있게 하려면 철저하게 나누어 사고 팔기, 빠지는 날에 사고 오르는 날에 팔기, 시간을 정해 놓고 사는 것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예외 없이 지키고 있는 노하우이자 주식투자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비결로 ‘현재 하고 있는 본업에 집중할 것’을 말했다. 각자의 비즈니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본업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동업에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계획적으로 주식을 살 때 ‘5번 이상 나눠서 사고, 3번 이상 나눠서 팔거야’라는 마음으로 하면 각자의 업에 지장을 안 주고 품격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정보의 양이 많다고 해서 부와 비례하지 않고 정보의 ‘판독 능력’에 비례한다며 ‘균형’과 ‘국제화’, ‘현장화’를 제시했다.
“신문, 방송,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지만 한가지만 보면 위험합니다. 특히 탐닉하며 보는 유튜브 콘텐츠는 퀄리티가 있다면 의도적으로 섞어서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그래야 소음이 아닌 정보가 되는 것이죠. 또 투자를 매개로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어 본인 스스로 ‘국제화’하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국제 뉴스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종목을 추천해도 결과는 다 다를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면, 바로 마우스로 클릭하지 마시고 현장 전문가를 찾아 꼭 검증하세요. 정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전략적인 투자 종목이 되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지인 등을 만나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투자를 위한 지식을 쌓고, 지식이 쌓여야 지혜가 생겨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지식이 지혜로 전환될 때 품격있는 투자, 행복한 투자가 되며 오래 동행할 수 있다. 주식은 살아있는 사람과 같아 정성스럽게 나누어 사고 팔때 그 주식은 꽃과 같은 결과를 주기 때문에 귀하게 대하라고 덧붙였다.
리더스아카데미 다음 행사는 오는 18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의 강의가 이어진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이날 강연은 김동환 경제 전문가가 ‘품위있는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동환 전문가는 금융인으로 시작해 각종 뉴스, EBS, tvN 등 다수의 채널에 출연하며 대중들을 위한 금융 길잡이로 이름을 얻고 있다. 현재 구독자 240만 명이 넘는 경제 전문 유튜브 ‘삼프로TV’의 운영자이자 진행자로 활동하며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먼저 투자에 대한 3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먼저 투자는 ‘세상의 변화’와 ‘나’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긴장관계란,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나’를 주체로 전략적으로 자꾸 생각해보라고 강조했다. 투자는 옆에서 말하는 종목을 사서 1000만 원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중심으로 살아가는 통로라고 생각하면 차원 높은 지식인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맨과 그 비즈니스 맨의 허락 없이 할 수 있죠. 애플 주식을 사는 순간 스티브잡스의 결정 없이 우리가 동업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가 동업으로써 유리한 점은 동업의 조건과 맺고 끊음을 동업자의 의지와 관계 없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처럼 하나만 올인하지 말고, 동업을 여러 개로 나눠서 리스크를 분산해야 합니다. 사업이 잘된 아이템인가, 동업자와 나의 조건이 비교적 좋은 가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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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정보의 양이 많다고 해서 부와 비례하지 않고 정보의 ‘판독 능력’에 비례한다며 ‘균형’과 ‘국제화’, ‘현장화’를 제시했다.
“신문, 방송,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지만 한가지만 보면 위험합니다. 특히 탐닉하며 보는 유튜브 콘텐츠는 퀄리티가 있다면 의도적으로 섞어서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그래야 소음이 아닌 정보가 되는 것이죠. 또 투자를 매개로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어 본인 스스로 ‘국제화’하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국제 뉴스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종목을 추천해도 결과는 다 다를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면, 바로 마우스로 클릭하지 마시고 현장 전문가를 찾아 꼭 검증하세요. 정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전략적인 투자 종목이 되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지인 등을 만나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투자를 위한 지식을 쌓고, 지식이 쌓여야 지혜가 생겨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지식이 지혜로 전환될 때 품격있는 투자, 행복한 투자가 되며 오래 동행할 수 있다. 주식은 살아있는 사람과 같아 정성스럽게 나누어 사고 팔때 그 주식은 꽃과 같은 결과를 주기 때문에 귀하게 대하라고 덧붙였다.
리더스아카데미 다음 행사는 오는 18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의 강의가 이어진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