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13기 리더스아카데미 1학기 종강 음악회
“원우들 화합·소통의 시간…새로운 추억의 시작”
윤풍식 원우회장 등 50여명
현악·재즈·국악 등 무대 감상
서로 우정 나누며 1학기 마무리
윤풍식 원우회장 등 50여명
현악·재즈·국악 등 무대 감상
서로 우정 나누며 1학기 마무리
![]() 지난 17일 광주시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 윤풍식 원우회장을 비롯한 원우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13기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학기 종강 음악회가 열렸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제13기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의 1학기 종강 음악회가 지난 17일 광주시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과 제13기 원우 등 5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현악,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연주가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원우들은 이날 한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한 소회와 오는 9월 시작될 2학기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구성된 음악회의 시작은 집시 정서와 이국적 색채가 어우러진 현악밴드 ‘모마드’의 무대였다. 화려한 전자바이올린 솔로(배하림)와 깊이 있는 첼로(조혜원·노윤정), 정열적 드럼(박승준)과 키보드(위초연)가 어울려 집시의 자유롭고 고혹적인 음악이 공연장을 진하게 채웠다. 열정적인 현악 사운드에 ‘Miserlou’, ‘Smooth Criminal’, 라틴팝 ‘Senorita’, ‘Despacito’, 그리고 추억을 환기하는 ‘국민가수’ 조용필의 명곡 하이라이트가 관객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이어 감성 싱어송라이터 민조이(Meanjoy)와 피아니스트 김아셀이 함께한 무대는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바꿨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 위로 울려 퍼진 ‘Fly me to the moon’, ‘너의 의미’, 자작곡 ‘Slowly’와 ‘Lonely night’ 등 재즈와 포크의 익숙한 멜로디가 원우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클래식 앙상블 ‘퍼스트 클래식’은 환상의 하모니로 음악회에 깊이를 더했다. 소프라노 문지안·김유진과 테너 김우정이 영화 ‘파파로티(2013)’ 속 이제훈이 불러 감동을 선사한 ‘행복을 주는 사람’을 비롯, ‘O Sole Mio’, ‘Champions’, ‘우정의 노래’ 등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을 완벽한 화음으로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팀은 국악POP밴드 ‘올라’였다. 전통 가야금(이화림)과 대금(최욱미), 소리(윤세인), 드럼(이다훈)과 건반(정관영)이 어우러진 ‘올라’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열두달이 다 좋아’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들은 복이 두 배로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재치있게 이름지은 ‘뾲’과 춘향가의 사랑가를 재해석한 ‘사랑사랑사랑’, ‘막걸리 한잔’과 ‘홀로아리랑’으로 원우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호응을 끌어냈다.
원우들은 매 무대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앵콜을 외치며 무대를 즐겼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1학기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소통과 우정, 새로운 추억의 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윤풍식 제13기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장은 소통과 배려로 지난 1학기를 함께한 원우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 회장은 “처음에는 연령대가 다양한 탓인지 혹은 제가 맡은 자리 때문인지 괜한 걱정도 있었지만,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맞춰주면서 금세 모두가 한 팀이 된 느낌이었다”며 “2학기에는 꼭 원우 모두가 동료이자 친구로 어울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3기 리더스아카데미 1학기 강사로는 모델 박둘선을 비롯해 안톤숄츠 독일 저널리스트 겸 작가, 박지원 국회의원, 안유성 셰프, 김봉중 명예교수, 정지아 작가, 추민아 교수 등이 함께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과 제13기 원우 등 5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현악,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연주가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원우들은 이날 한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한 소회와 오는 9월 시작될 2학기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 제13기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학기 종강 음악회에서 국악POP밴드 ‘올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팀은 국악POP밴드 ‘올라’였다. 전통 가야금(이화림)과 대금(최욱미), 소리(윤세인), 드럼(이다훈)과 건반(정관영)이 어우러진 ‘올라’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열두달이 다 좋아’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들은 복이 두 배로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재치있게 이름지은 ‘뾲’과 춘향가의 사랑가를 재해석한 ‘사랑사랑사랑’, ‘막걸리 한잔’과 ‘홀로아리랑’으로 원우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호응을 끌어냈다.
원우들은 매 무대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앵콜을 외치며 무대를 즐겼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1학기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소통과 우정, 새로운 추억의 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윤풍식 제13기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장은 소통과 배려로 지난 1학기를 함께한 원우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 회장은 “처음에는 연령대가 다양한 탓인지 혹은 제가 맡은 자리 때문인지 괜한 걱정도 있었지만,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맞춰주면서 금세 모두가 한 팀이 된 느낌이었다”며 “2학기에는 꼭 원우 모두가 동료이자 친구로 어울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3기 리더스아카데미 1학기 강사로는 모델 박둘선을 비롯해 안톤숄츠 독일 저널리스트 겸 작가, 박지원 국회의원, 안유성 셰프, 김봉중 명예교수, 정지아 작가, 추민아 교수 등이 함께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