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월간 10-10’ 김도영 ‘월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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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간 10-10’ 김도영 ‘월간 MVP’
2024년 05월 09일(목) 19:55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사진>이 처음 KBO 월간 MVP로 이름을 올렸다.

KBO는 9일 “김도영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BO 첫 ‘월간 10-10’ 주인공인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팬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3표(76.7%)를 얻었다. 또 팬 투표 결과 44만8880표 중 23만6767표(52.7%)를 차지하면서 총점 64.71점으로 1위가 됐다.

2위는 KBO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쓴 SSG 최정이다. 최정은 총점 15.16점을 획득했다.

김도영은 개막 후 3·4월 31경기에 나와 44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10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홈런 공동 3위, 장타율 2위(0.638)를 기록했다. 또 26타점과 29득점을 만들면서 각각 2위와 4위에 랭크됐다.

무엇보다 10개의 홈런과 함께 14개의 도루도 만들면서 KBO리그에 없던 ‘월간 10홈런-10도루’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4월 21일 광주 NC 전에서 월간 10도루를 이룬 김도영은 25일 고척 키움 전에서는 4월 10번째 홈런을 날리면서 ‘월간 10-10’을 완성했다.

꾸준한 활약도 눈에 띄었다. 김도영은 4월 9일 광주 LG 전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후 19경기 연속 안타로 4월을 마무리했다.

김도영의 연속 안타는 5월 1일 KT와의 경기까지 20경기 연속 이어졌다.

MVP에 등극한 김도영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 동성중에 2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한편 KIA의 월간 MVP 배출은 지난 2022년 7월 주인공이 됐던 이창진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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