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항암 성분 많이 든 토종갓 신품종 육성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시니그린’ 성분이 많이 포함된 ‘토종 갓’을 조만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올해 시니그린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토종 갓’을 육성해 다양한 김치용 원료 및 기능성 식품에 쓰이는 가공용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갓은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전남지역(380㏊)이 전국 재배면적(524㏊)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돌산갓의 경우 여수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상태다.
농업기술원은 다만, 봄철 이외 연중 고른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갓김치 등 김치류 이외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도 쓰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추진해왔다.
기술원은 이같은 점을 감안, 김치류에 품종과 기능성 성분이 들어간 종실용 품종 개발을 추진중이다.
김치용 품종의 경우 올 해 지자체와 협력해 재배단지를 조성한 뒤 김치류 이외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에 쓰일 수 있도록 실증 재배 및 상품성 평가를 통해 품종보호출원까지 추진한다는 게 농업기술원 구상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역특화작목인 토종갓 신품종을 육성해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올해 시니그린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토종 갓’을 육성해 다양한 김치용 원료 및 기능성 식품에 쓰이는 가공용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다만, 봄철 이외 연중 고른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갓김치 등 김치류 이외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도 쓰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추진해왔다.
기술원은 이같은 점을 감안, 김치류에 품종과 기능성 성분이 들어간 종실용 품종 개발을 추진중이다.
김치용 품종의 경우 올 해 지자체와 협력해 재배단지를 조성한 뒤 김치류 이외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에 쓰일 수 있도록 실증 재배 및 상품성 평가를 통해 품종보호출원까지 추진한다는 게 농업기술원 구상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