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소외론 불식, 호남과 충청 연결한 균형발전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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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소외론 불식, 호남과 충청 연결한 균형발전 힘쓰겠다”
전남 장흥 출신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 부대표 인터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5·6기 출신으로 호남에 남다른 관심
2025년 06월 19일(목) 17:40
장흥 출신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9일 “호남 소외론을 불식시키고 호남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충청권에서 중앙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이후 새 원내지도부의 요직을 맡은 문 수석부대표는 이날 광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남과 충청을 연결해 지역균형발전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지난 4월 국토위 간사로서 전북지역의 교통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킨 것도 같은 취지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문 수석부대표는 고향인 호남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추운 겨울 광장에서부터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계엄을 물리치고, 내란의 우두머리를 탄핵시키며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에서 민주당과 호남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이 직접 만들어 낸 정부이다”며 “국민의 명령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내란종식, 민생회복, 사회개혁, 국민통합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3년 간의 무능했던 윤석열 정부 아래 민생이 너무나 어려워졌기 때문에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민생경제 행보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운영과 여야 협상을 책임지는 중책이다. 국민의 삶을 챙기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실종된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실·정부와 소통하면서 입법적인 뒷받침을 하고, 국회가 필요한 때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국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 교체에 따른 22대 국회의 달라진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 민생과 경제가 정말 어렵다. 지난 3년간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추경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여야가 정례적 만남을 통해 대화하고 협의해 필요한 때 필요한 일을 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수석부대표는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5기와 6기 원우 출신이며, 6기 회장을 맡아 리더스아카데미 활성화에도 힘써왔으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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