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안방서 인천 제물로 ‘연패 탈출’ 노린다
3일 상대 전적 우위 인천과 K리그1 5라운드 경기
김진호·가브리엘·이희균 등 앞세워 승리 사냥 나서
이정효 감독 위기 탈출 로테이션·전술에 관심 쏠려
김진호·가브리엘·이희균 등 앞세워 승리 사냥 나서
이정효 감독 위기 탈출 로테이션·전술에 관심 쏠려
![]() 연패에 빠진 광주FC가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 31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정호연(왼쪽)과 이희균이 공격을 하는 모습.<광주FC 제공> |
광주FC가 안방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광주는 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연패 탈출’이라는 숙제가 걸린 경기다.
지난 31일 홈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나온 ‘루키’ 문민서의 페널티킥골을 지키지 못한 광주는 1-2 역전패를 당했다. A매치 휴식기에 앞서 치른 포항스틸러스와의 3라운드 0-1 패배에 이은 연패.
4위로 내려앉은 광주는 홈팬들 앞에서 다시 승리를 낚아 선두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광주는 홈에서 인천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남겼다.
시원한 골퍼레이드로 5-0 대승을 거뒀고, 최근 10경기 전적을 봐도 광주가 5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홈경기에서 강했다. 광주는 2015년 이후 안방에서 인천에 단 한 차례만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빠른 역습이 강점인 상대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연패의 충격을 털어내는 게 급선무다.
이정효 감독은 앞선 대구전 역전패 이후 “실력을 더 키워야 한다. 경기를 하면서 우리 팀과 나를 과대평가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 감독부터 수준이 떨어졌다”고 냉담한 자평을 했다.
원점에서 새로 시작하게 될 광주는 윙백 김진호를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
올 시즌 강원에서 이적한 김진호는 새 팀에 완벽하게 적응을 끝내고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그는 화려한 개인기와 저돌적인 돌파라는 강점도 있다.
또 다른 ‘새 얼굴’ 가브리엘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가브리엘은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힘과 스피드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K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가브리엘은 강원FC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장식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가 계속되면서 가브리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희균과 이건희가 가브리엘과 호흡을 맞춰 공격적으로 인천 골대를 겨냥해야 한다.
인천은 앞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외국인 ‘공격 듀오’ 무고사와 제르소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뒤에는 스리백의 중심인 요니치가 광주 공세를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정효 감독이 가동할 로테이션도 관심사다.
31일 대구를 만났던 광주는 이틀 휴식 뒤 인천을 상대한다. 그리고 다시 이틀 휴식 뒤 원정길에 올라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천상무를 상대해야 한다.
이정효 감독이 위기 탈출을 위해 어떤 카드를 선택할 지 팬들의 시선이 벤치에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연패 탈출’이라는 숙제가 걸린 경기다.
지난 31일 홈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나온 ‘루키’ 문민서의 페널티킥골을 지키지 못한 광주는 1-2 역전패를 당했다. A매치 휴식기에 앞서 치른 포항스틸러스와의 3라운드 0-1 패배에 이은 연패.
지난 시즌 광주는 홈에서 인천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남겼다.
시원한 골퍼레이드로 5-0 대승을 거뒀고, 최근 10경기 전적을 봐도 광주가 5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홈경기에서 강했다. 광주는 2015년 이후 안방에서 인천에 단 한 차례만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빠른 역습이 강점인 상대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연패의 충격을 털어내는 게 급선무다.
원점에서 새로 시작하게 될 광주는 윙백 김진호를 키플레이어로 꼽고 있다.
올 시즌 강원에서 이적한 김진호는 새 팀에 완벽하게 적응을 끝내고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그는 화려한 개인기와 저돌적인 돌파라는 강점도 있다.
또 다른 ‘새 얼굴’ 가브리엘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가브리엘은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힘과 스피드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K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가브리엘은 강원FC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장식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가 계속되면서 가브리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희균과 이건희가 가브리엘과 호흡을 맞춰 공격적으로 인천 골대를 겨냥해야 한다.
인천은 앞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외국인 ‘공격 듀오’ 무고사와 제르소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뒤에는 스리백의 중심인 요니치가 광주 공세를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정효 감독이 가동할 로테이션도 관심사다.
31일 대구를 만났던 광주는 이틀 휴식 뒤 인천을 상대한다. 그리고 다시 이틀 휴식 뒤 원정길에 올라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천상무를 상대해야 한다.
이정효 감독이 위기 탈출을 위해 어떤 카드를 선택할 지 팬들의 시선이 벤치에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