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이재명 50%·김문수 29%·이준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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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이재명 50%·김문수 29%·이준석 5%
리얼미터, 이재명 46.5%·한덕수 34.3%·이준석 5.9%
중앙일보, 이재명 49%·김문수 33%·이준석 9%
2025년 05월 06일(화) 21:00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뒤에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의 독주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5월 첫주 연휴 기간 공개된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 ‘3자 가상대결’에서 다른 대권 후보를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결과, 이재명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46.5%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한덕수 후보는 34.3%, 이준석 후보는 5.9%였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진영 타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앞섰다. 이 후보는 보수진영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로 바꿔 조사한 3자 대결에서도 46.6%를 차지, 김문수(27.8%), 이준석(7.5%)를 크게 앞섰다.

광주·전라지역 응답자(137명)의 가상 3자대결 조사에서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68.6%~69.9%로 전국 8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자 대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으로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3가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50%로, 김문수 후보(29%)와 이준석 후보(5%)를 크게 앞질렀고, 과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한덕수, 이준석 대결 구도일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는 5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한덕수 32%, 이준석 6% 순이었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이재명 독주는 여전했다. 보수진영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나설 경우 이재명 후보 49%, 김 후보 33%, 이준석 후보 9%였다. 한덕수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는 49%로 한 후보(36%)와 이준석 후보(6%)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응답률 6.4%)됐고,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조사는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응답률은 15.4%였다. 한국갤럽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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